"연금 해외채권 위탁운용, 직접운용보다 수익률 낮아"
- 최은택
- 2012-09-23 0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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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익 의원, 5년간 수수료만 427억원...실적은 1.5%P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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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채권을 위탁운영한 실적인 직접운영 때보다 오히려 더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수익률 저조에도 불구하고 해외위탁 투자비중은 오히려 대폭 확대돼 왔다.
23일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7년~2011년 국민연금 해외채권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외채권 위탁 운용의 평균수익률은 5.0%로, 6.5%의 수익률을 기록한 직접운용에 비해 1.5%p 더 낮았다.
연도별로는 2007년의 경우 위탁운용 수익률이 직접운용에 비해 4.1%p, 2008년은 9.0%p, 2010년은 0.4%p 가량 실적이 더 저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적으로 지난 5년평균 직접운용은 6.5%의 수익을 올린 반면, 위탁운용은 5.0%로 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의 해외채권투자 수익률을 BM수익률(각 자산별로 초과수익률 달성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설정)과 비교해 분석한 결과, 2007년 직접운용은 BM대비 0.3%의 수익률을 올린 반면, 위탁운용은 -0.5%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09년 직접운용의 BM대비 수익률은 5.6%, 위탁운용은 1.5%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난 5년간 해외채권의 위탁운용의 BM대비 평균초과수익률이 직접운용보다 약 1.0%p 낮았다. 이 처럼 해외채권 위탁운용 수익률이 직접운용에 비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5년간 해외채권의 위탁운용 목표비중을 확대하는 국민연금기금 위탁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로 인해 해외채권의 위탁운용 목표비중은 2007년 12.7%에서 2011년 60%로 47.3%p나 확대됐다.
이에 비해 해외주식은 오히려 10%p 감소됐고, 해외채권 외에 목표비중이 가장 많이 상승했던 국내주식도 35%p 늘어나는 등 위탁운용의 수익률이 낮았던 해외채권의 위탁규모는 다른 자산군들과 비교해봤을 때 지난 5년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탁운용에 따른 수수료는 연평균 85억 이상, 총 427억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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