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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영 상황 최악"…조제수가 협상 '배수의 진'

  • 강신국
  • 2012-10-09 06:44:54
  • 요약
  • 박인춘 부회장 "죽을 각오로 협상…건정심행도 염두"

박인춘 부회장
내년도 조제료가 결정될 수가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요양기관 중 최고 수준의 인상률을 얻어내기 위해 배수의 진을 쳤다.

약사회 협상단 대표인 박인춘 부회장은 8일 1차 협상을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가 협상에 대한 각오와 전략을 소개했다.

약사회는 의약품관리료 인하와 일반약 약국 외 판매허용과 의약외품 전환 등으로 약국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약사회는 건강보험공단과의 공동연구 결과, 지난해 약국 영업이익이 월 453만원 집계된 만큼 수가인상 요인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약사회는 조제수가 점유율이 지난 2009년 상반기 10.2%에서 2010년 상반기 9.7%, 2012년 상반기 9.3%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논리도 개발했다.

즉 조제수가 점유율 감소는 물가인상률,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수가인상이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 차원의 환자지수 연구(상명대 오동일 교수)에서도 올해 5% 이상의 수가인상 요인이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에 박인춘 부회장은 "의약품관리료 인하 등으로 회원약사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번 협상에 죽을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쉽지 않은 수가 협상이 예상되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인상률을 받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공단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건정심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데이터와 에비던스(evidence)를 근거로 협상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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