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보훈병원,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간극
- 이탁순
- 2012-10-31 06: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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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입찰 '난항'…공정위 담합 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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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는 적정 수준의 가격이 아니면 의약품 공급을 못 하겠다는 입장이고, 보훈병원은 이같은 행동이 '담합'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30일 열린 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병원) 의약품 10차 입찰에서는 낙찰자를 정하지 못하고 유찰됐다.
이번 입찰은 종전 낙찰자로 선정된 목화약품이 납품을 포기하면서 진행됐다. 해당 제약업체들은 낙찰가가 낮다며 목화약품에 의약품을 공급하는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급 대상 의약품은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를 비롯해 50여종이다.
그러나 이날 열린 추가 입찰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전에 진행된 1차 입찰에서는 보훈병원이 붙인 예정가격을 초과한 금액으로 도매업체가 투찰해 재입찰에 붙여졌고, 오후 열린 재입찰에서도 복수의 입찰자가 나오지 않아 최종 유찰됐다.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500병상 이상 병원에 납품 실적이 있는 업체'로 낙찰 도매를 제한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병원 측이 제시하는 가격으로는 공급이 어렵다"면서 예정가격 조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제약업계가 이처럼 저가낙찰 약품 공급에 응하지 않으면서 보훈병원은 6월말 최초 입찰 이후 4개월 동안 공급자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그동안 보훈병원은 일부 업체와 단기 수의계약과 계약연장 등으로 급한 불씨를 끄고, 공급업체도 늘려봤지만 정식 입찰에서는 매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다른 국공립병원 입찰에서도 보훈병원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일산병원과 보라매병원에서도 낙찰금액과 공급가 차이로 납품이 이뤄지지 않아 재입찰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제약협회는 초저가 낙찰 공급업체 실태조사에 들어가 공급 불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반대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보훈병원 측이 담합 혐의로 고발한 공급 불가 주도 13개 제약업체에 대한 방문조사 등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양측의 대립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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