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10명 중 8명 "의협 대정부투쟁 시의적절"
- 이혜경
- 2012-11-19 14:48:3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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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쟁로드맵 중 전공의 40시간 근무엔 회의적 시각 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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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80% 가량이 의협의 대정부투쟁에 대해 시의적절 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주 40시간 근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경문배)가 12일부터 16일간 총 1만1638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협의 대정부투쟁과 관련한 인터넷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848명이 참여(회신율 24.5%)했다.
당초 대전협이 목표했던 회신율 50%에 미치지 못했지만 대전협 측은 투쟁에 대한 전공의들의 생각과 의지를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3.74%가 대정부투쟁에 대해 시기가 적절하다고 평가하했다.
하지만 설문 조사 이전에 투쟁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는 비율이 33.57%였고, 전공의 관심 부족 (66.42%)과 함께 의협의 홍보 부족으로 33.58%가 응답했다.
의협의 투쟁로드맵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56.57%)이 좋은 의견이나 현실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공의 주 40시간 준법 근무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답변한 경우는 19.84%에 불과했다.
하지만 병원과 교수가 함께 참여한다면 주 40시간 근무에 참여할 수 있다는 답변이 70.01%로 나와, 현 시점에서 병원과 교수진의 협조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대전협은 의료 정책의 정당성을 묻기도 했다.
그 결과 응답자 96.88%가 정부(보건복지부) 의 정책이 일방적이라 답했으며, 건강보험공단 및 심평원이 부당한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는 답변은 89.57%에 달했다.
현행 의료 제도에 대해 76.12%가 낙제점이라 평가했으며, 성분명 처방과 총액 계약제 등을 77.35%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현행 저수가 체계의 부작용으로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93.36%에 달했다.
전공의 처우와 관련, 근무하는 병원의 수련과정과 근무환경에 대해 각각 52.91%, 50.67%가 불만족하고 있음을 밝혀, 현행 전공의 과정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특히 연봉과 당직비 등 급여 부분에서 불만족도는 86.13% 로 나타났으며, 피교육자이나 노동자로서의 지위를 69.87% 가 받아 들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공의 노조의 활성화에 88.03%의 절대 다수가 찬성하여 과거와 달라진 현실 의식을 보여줬다.
반면 병원 내 폭력과 폭언 등을 경험한 응답자가 절반에 가까운 43.01%였고, 임용시 근로 계약서를 작성한 경우는 20.37% 에 불과, 여전히 근로자로서의 합당한 대우와 전공의 인권 측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설문에 대해 대전협은 "전 회원 과반 참여라는 애초의 목표에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설문에 참여한 다수 회원의 뜻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오는 22일 전국전공의대표자대회를 개최해 설문조사 자료를 근거삼아 대정부 투쟁에 대한 결의안 및 준법 투쟁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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