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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미세침 이용한 튼살치료 효과 입증

  • 이혜경
  • 2012-11-19 15:05:10
  • 요약
  • "미세침 롤러로 화장품 까지 개발 가능하다"

미세침을 활용한 튼살 치료 뿐 아니라 화장품까지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박귀영 교수팀과 을지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미세침을 이용한 튼살 치료'와 '미세침이 피부장벽에 미치는 영향' 연구 논문을 SCI급 학술지인 미국 피부외과학회지(Dermatologic Surgery)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세침 치료는 미세한 침으로 피부에 구멍을 내 약물 침투를 증가시켜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는 시술로써 유럽에서는 약물전달이나 여드름 흉터 치료 등에만 한정돼 사용돼 왔다.

튼살 치료는 과거에는 IPL이나 레이저 치료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고가의 비용과 시술 후 레이저 자국이 오래 지속되면서 만족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티 튼살치료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약물전달용 미세침 롤러를 활용한 것이다.

김범준 교수팀은 16명의 튼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4주 간격으로 총 3회 시행한 결과, 7명의 환자에게서 현저히 호전된 결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9명의 환자에서 중등도의 호전을 보여 미세침 롤러의 튼살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치료 결과에 만족했다.

김범준 교수는 "미세침 롤러를 이용한 튼살 치료는 한달 간격으로 총 3회 정도 시행하면 40%이상 튼살이 개선될 수 있다"며 "치료반응은 개인의 피부특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박귀영 교수팀과 을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팀이 발표한 '미세침이 피부장벽에 미치는 영향' 논문은 미세침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이 성공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화장품의 주요 성분들 중에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인자들의 경우 피부탄력이나 미백효과가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피부 속으로 잘 침투해 들어가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일부 화장품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리포좀이나 특수 처리를 통해 약물을 전달시키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지만 특수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이 비싸서 고가의 화장품들에서만 이용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세침을 시술한 후에 피부장벽을 더 빠르게 회복시키거나 피부탄력을 개선시키는 각종 약물이나 화장품들과의 시너지를 내는 기술들이 다양하게 접목돼 개발되고 있다.

미세침은 의료기기이므로 의약품의 약물전달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0.25mm 이하의 표피에만 작용되는 미세침들은 전 세계적으로 홈케어용으로 승인되어 가정용으로 사용이 허가돼 있다.

김범준 교수는 "이러한 미세침 롤러를 이용한 약물전달기술의 발전으로 향후에는 다양한 탄력이나 주름크림, 혹은 미백용 앰플들과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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