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M&A 펀드 회생은 참 잘된 일
- 데일리팜
- 2012-11-21 06: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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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 M&A 전문펀드 예산 200억원이 되살아 난 것은 참 잘된 일이다. 19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까지만 해도 전액 삭감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던 전문펀드 예산은 20일 원상회복됐다. 국내서 이뤄지는 M&A에 대해서는 지원을 배제하는 등 사업 범위가 일부 조정됐다지만, 국내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정책의 취지는 퇴색되지 않고 살아남게 됐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M&A 전문펀드 예산 200억원 기사회생 건은 우여곡절을 거쳤지만, 입법부가 이 과정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을 진지하게 바라볼 수 있었던 계기로도 작용한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 아닐 수 없다. 의원들은 진지한 논의를 하면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를 인수합병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제약산업에 대한 재정지원의 필요성도 공유했기 때문이다.
글로벌제약 M&A 전문펀드 정책을 설계한 복지부의 책임있는 태도 역시 주목할 만하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예산이 부수되지 않고는 실행을 담보할 수 없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이 예산을 지켜내기 위해 전력을 기울인 복지부의 노력 또한 높이 살만하다. 복지부의 이같은 노력은 제약산업을 규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았던 지금까지의 관점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하는 기대감마저 갖게 한다. 이런 변화들이 쌓이다보면 정책에 대한 산업의 예측 가능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틀간 벌어진 국회 예산결산위 논란은 국내 제약산업계도 매우 현실적인 교훈을 안겨줬다.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지만, 과정은 이 사회에 투영된 제약산업의 위상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제약산업은 본연의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에 매진하면서 윤리에 기반한 비즈니스에 더 충실해야 할 것이다.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도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노력의 출발점은 제약산업 내부로부터의 혁신이 우선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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