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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젠 "고용안정 약속…공주공장 리모델링 투자"

  • 이탁순
  • 2012-11-26 06:44:50
  • 요약
  • 노조와 구두협의...회사 조기 안정화에 경주키로

근화제약 노동조합이 알보젠 측으로부터 경영권 인수 이후에도 고용안정을 약속받아 사측과 대립을 풀었다.

그동안 근화제약 노조는 알보젠과 인수합병이 노조 측과 어떤 협의도 없었던데다 고용보장에 대한 사측의 태도가 불분명해 사측과 갈등을 벌여왔다.

이영주 근화제약 노조위원장은 23일 "전날 알보젠 아시아태평양 측 임원과 만나 고용안정과 관련해 구두 합의했다"며 "알보젠 측은 조합과 성실히 협의하고, 최대한 고용안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노사간 협상에서 알보젠 측이 고용안정의 의지를 보여 노조는 당초 5년 고용보장 요구에서 한발 물러선 내용에 협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신 알보젠 측은 비합리적인 구조조정은 피하고, 불가피하게 퇴사하는 사원에게는 일정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또 알보젠 측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단계적으로 노력하기로 하고, 경영권 인수 이후 100일간 유관부서와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근화제약의 성장을 위해 현 공주공장을 리모델링해 유럽GMP 수준으로 투자하겠다는 약속도 노조에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다만 알보젠 측은 내년에도 실시되는 약가인하에 큰 우려감을 표시했다"며 "이를 위해 전직원이 원가절감 등을 통해 실적개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에 노조 역시 회사 조기 안정화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하고 그동안 진행해온 1인 시위 등을 중단키로 했다.

근화제약은 내달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알보젠 측 이사진을 선임하고 경영권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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