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생물학적제제 보험 재정비 촉구
- 이혜경
- 2012-11-27 1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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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청음성 환자·질병활성도 측정도구 보험 문제점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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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 대한 국내 보험기준이 개별 증상 발현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화 돼 있어 생물학적제제(항TNF제)를 사용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유대현)는 27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위한 환자 부담금 완화 및 질병활성도 측정 도구에 대한 보험수가, 생물학적제제에 대한 보험기준 재정비를 촉구했다.

심승철(을지대병원) 류마티스학회 홍보이사는 "다행히 생물학적제제의 사용과 함께 기존 DMARDs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도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며 "대표적 약제인 항TNT제는 고가이고 주사제라는 단점이 있지만 염증과 관절 손상을 완화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내 보험 기준의 획일화를 문제 삼았다.
국내에서 생물학적제제 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중증의 활동성 만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로서 적혈구 침강속도 28mm/hr이상 또는 CRP 2.0mg/dl이상, 아침 강직 45분 이상 ▲활성 관절수가 적어도 20 관절 이상이거나 4개의 대관절, 6관절 이상인 경우 ▲두 가지 종류 이상 DMARDs로 6개월 이상 치료했으나 효과가 미흡하거나 다른약제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 등에 해당해야 한다.
심 홍보이사는 "환자 개별적 증상 발현을 고려하지 않은 이유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하는 기준"이라며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 홍보이사는 "항TNF제는 감염이나 결핵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지만 기존의 약제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들에게 상당한 증상 호전을 가져다 줬다"며 "장기간 사용에도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전세계 80여개국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면서 보험기준 재정비를 주장했다.
◆질병활성도 측정도구, 혈청음성 환자 부담금 완화 주장=생물학적제제 보험 기준 재정비와 함께 학회 측은 질병활성도 측정 도구에 대한 보험수가 산정과 혈청음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환자 부담금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적극적으로 염증 조절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관절파괴를 막고 심혈관 질환 같은 합병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질병활성도 검사, 즉 진료시 마다 염증 안정기에는 3~6개월, 활성도가 높은 환자는 매달 정기적으로 질병활성도 검사를 받아 약물조절의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산정특례질환에 포함, 환자들이 본인부담금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실질적이지 못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최 홍보위원은 "혈액검사를 기준으로 한 검진은 환자 검진의 정확도가 떨어진다"며 "혈액검사 결과 류마티스인자 음성을 진단 받은 환자 중 많은 경우가 실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인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검진 비용이 4~5만원 정도 소요되는 항CCP항체 검사가 일반화 될 수 있도록 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 홍보위원은 "항CCP검사는 혈액검사의 허점을 보완,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조기 발견하는데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다"며 "진단비용이 부담스러워 검진을 받지 않는 환자를 위한 보험적용을 고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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