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약 수출유망 "스폰서십 진출로 도전"
- 영상뉴스팀
- 2012-12-11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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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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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세계 각지에 파견돼 있는 국내외 제약사 지사장들과 함께 해외 소식을 알아보는 [글로벌 네트워크-현장보고]입니다. 오늘은 아랍에미리트 제약 시장과 진출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는데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호 아랍에미리트 지사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기자 질문] 이영호 지사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영호 지사장]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아랍에미리트의 제약시장 규모와 성장률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이 지사장] 현재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의 제약시장은 매년 7~10% 성장률로 커지고 있고 두바이 경제부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국민당 의약품 소비량이 중동국가에서 제일 높습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아랍에미리트 인구는 크게 증가(연간 6.8%)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 제약시장은 2012년 16억불 그리고 2014년까지 28억불(자료: RNCOS)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기자] 왜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에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그 이유도 궁금합니다.
[이 지사장] 아랍에미리트의 1인당 GDP는 7만 달라 수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또한 UAE 인구 중 노인들의 비율이 크게 증가(65세이상 매년 10%)하고 있는 것도 UAE 시장 특징 중 하나입니다.
UAE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제약시장 중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며 중동국가로 수출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제약시장에서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 그리고 일반의약품의 구성비는 어떻게 되나요?
[이 지사장] WTO자료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국가에서 오리지널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75%로 가장 큽니다. 일반의약품은 약 19%를 차지하고 제네릭 제품은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의약품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으로부터 수입해오고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 진출 시 타깃팅할 만한 제품시장은요?
[이 지사장] 아랍에미리트는 총 인구의 20%가 당뇨병 환자라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성인질환 관련 약물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는 비만인구가 세계 10위권에 랭크된 국가이기 때문에 비만 관련 의약품도 진출 시 유리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덧붙여 아랍에미리트의 국민 당 의약품 지출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제품력있는 일반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도 수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현재 아랍에미리트에 포진한 다국적제약사는 몇 군데 정도가 있나요?
[이 지사장] 아랍에미리트에는 화이자, 릴리, 노바티스, 로체, 존슨앤존슨 등 20여개 이상의 세계 유수의 다국적 제약회사가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곳 아랍에미리트는 제약사 수보다 현지 유통업체 수가 더 많은데 이곳에는 약 80개의 현지 유통사가 있습니다.
그 중 상위 15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97%를 점유하고 있으며 대표 유통업체로는 Alphamed, IDS, Pharma World, Al-Hayat, Pharmatrade 등이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보다 중국과 인도가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먼저 진출한 것으로 아는데요. 그들보다 늦게 진출한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은 어떤 전략을 써야할까요?
[이 지사장] 말씀하신대로 인도는 아랍에미리트 제약시장에 오래전부터 진출해 왔습니다. 인도는 아시아국가들 중 가장 큰 수출 국가이며 아랍에미리트가 수입하는 의약제품의 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아랍에미리트는 현지라디오 채널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매일 방송되고 있고 현대, 삼성, LG 등 한국제품들의 좋은 이미지로 한국국가 브랜드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의약품 역시 질 좋은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한국제품 홍보 및 현지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지역을 관할할 수 있는 우수한 현지 유통업체와 전략적 제휴 및 파트너십을 통하여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판단됩니다.
[기자]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관광도 노려 볼만하다고요?
[이 지사장] 작년에 우리나라 복지부는 UAE복지부, 아부다비 보건청, 두바이 보건청과 의료분야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작년 UAE에서는 158명의 환자가 치료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고 이는 2010년 대비 292%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지난 11월 21일에는 UAE 국방부와도 계약을 맺어 앞으로 UAE 군인과 군인가족들도 우리나라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2013년 1월에는 UAE SEHA와도 환자송출 및 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보바스 기념병원은 두바이 재활센터 위탁운영자로 선정되어 8월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우리들병원은 2011년 두바이에 진출한 이후 좋은 평판을 받으며 빠르게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동환자의 수는 점점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네 끝으로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에 의약품을 수출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설명해 주시죠.
[이 지사장] UAE는 한국의 식약청과 마찬가지로 UAE 보건부 내에 인허가 담당부서가 있습니다. 하지만 UAE는 다른 나라와 달리 Sponsorship 이라는 제도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UAE로 현지 법인을 설립하거나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UAE 현지인 혹은 기업과 반드시 Sponsorship 계약을 맺어야만 합니다. 해외제약기업이 UAE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UAE 유통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의약품을 수출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지름길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현지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자체적으로 RA (Regulatory Affair)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현지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을 때 인허가를 위해 전문적인 RA업무 수행이 가능한지와 수입된 의약품을 유통할 수 있는 현지 판매망을 어느 정도 소유하고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입니다.
끝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지사는 국내 제약산업체가 중동(UAE)로 수출하는데 지원 역할을 하고 있으니,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지사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네, 이영호 지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 지사장]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 네, 오늘 이 시간은 이영호 지사장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제약시장 이모저모를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사를 연결해 미국 의약품시장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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