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4달 고공행진 '주춤'…한풀 꺾인 M&A설
- 어윤호
- 2012-12-01 06:44:5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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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제약사 11월 성적…29개사, 시가총액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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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개월 동안 이어졌던 제약주의 상승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36개 코스피제약사의 11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지난달 8월대비 12% 상승, 시가총액 12조원을 돌파하며 하반기가 시작된 7월, 8월, 9월, 10월 4달 연속 오르던 주가가 3.7%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시총은 12조원대를 유지했다.
그간 상승폭을 감안하면 낙폭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실제 연초 5만원대에서 출발한 한미약품의 주가는 현재 12만원대를 돌파했으며 종근당은 3배 가까이 올라 5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중 삼성제약과 한독약품은 각각 50.3%, 44.9%의 시총 증가율을 기록했다. 삼성제약은 최근 유전자 분석 질병예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앞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한독약품의 경우 이달초 이스라엘 제약사인 테바와 국내 합작사 설립에 대한 예비협상을 진행중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독약품 이전 테바 M&A설에 휩싸였던 명문제약, 유유제약, 삼일제약은 각각 13.8%, 18.4%, 22.9%씩 시총이 하락했다.
또한 알보젠과 M&A로 인해 지난달 2.5배 이상 주가가 상승한 근화제약 역시 이번달에는 전월대비 10.4% 시총 감소율을 보였다.
이밖에 제일약품, 동성제약, 부광약품, 현대약품, 태평양제약, 슈넬생명과학 등 10개 제약사들도 전월대비 10% 이상 시총이 떨어졌다.
다만 증권가는 제약주가가 내년 상반기에는 실적회복, 하반기는 신성장 동력에 힘입어 변동성 속에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국적사와의 파트너링 강화와 수출 지역 다변화가 중장기 글로벌 제약시장 환경에 우호적 요인"이라며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내년의 경제환경과 글로벌 제약업종의 동반 수익률 우위 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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