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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휴무 잠정 중단한 의협, 정부와 2차 협상 나서

  • 이혜경
  • 2012-12-03 06:44:53
  • 요약
  • 4명의 대정부협상팀 구성…합의 불발시 10일 전면 휴·폐업

의원급 의료기관의 휴·폐업 카드가 이번주 정부와 협상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는 2주차 토요 휴무가 진행된 지난 1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오는 5일과 8일 있을 휴무 투쟁을 잠정 철회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토요일 휴무, 수요일 오후 휴무, 수요일 전일 휴무, 전면 휴·폐업 등 총 4단계 대정부투쟁 로드맵을 확정·공개한 이후 2주만에 내린 결과다.

이용민 비대위 대변인 "총 4명의 협상팀이 꾸려져 지난달 30일 1차 협상을 가졌다"며 "4일 2차 협상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 이번주 안에 협상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와 협상 불발시 17일로 예정된 전면 휴폐업을 10일로 앞당길 계획이다.
의협 비대위가 정부 측에 건넨 협상 과제는 ▲건정심 구성 재조정에 대한 의지표명 ▲수가조정위원회 신설 ▲진료수가 협상에 대한 보건의료단체의 협상거부권 명시 및 협상결렬시 합리적 기준안 마련 ▲상시 의정협의체 및 의료제도 선진화를 위한 특별협의체 구성 ▲성분명처방 및 대체조제활성화 중단 선언 ▲총액계약제 추진 중단 선언 ▲'포괄수가제 발전협의체'를 '포괄수가제 개선협의체'로 변경 ▲전공의 및 봉직의 법정근무시간 제도화 ▲전공의 정원 및 교육에 대한 객관적인 조정기구 신설 등이다.

이 대변인은 "의료계가 원하는 정도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17일 예정됐던 전면 휴·폐업을 일주일 정도 앞당겨 진행할 수 있다"면서 정부의 진정성 있는 협상 태도를 요구했다.

오는 4일에 있을 의협 협상팀과 정부의 2차 협상 결과물을 갖고 비대위는 다음날인 5일 회의를 열고 대정부투쟁로드맵 재설정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협상이 불발될 경우 오는 10일 월요일부터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휴·폐업을 선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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