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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박, 오차범위 승부…오늘 개표결과 예측불허

  • 강신국
  • 2012-12-13 06:45:00
  • 요약
  • 데일리팜 출구조사...비개국 표심이 당락 가를 듯

개국약사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인춘-조찬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에는 비개국 표심이 반영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개표 결과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데일리팜은 여론조사 전문업체 (주)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개국약사 중 투표에 참여했다고 응답한 전국 개국 약사 1133명을 대상으로 대약회장 선거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11일 자동전화응답 조사법을 활용해 진행됐고 전국 2만개 약국을 대상으로 각 지역별 약국수를 안배해 단순 무작위 추출법을 통해 조사 대상 약국을 선정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다.

◆조찬휘 52.5%, 박인춘 47.5%...조 후보, 개국 지지율 앞서

먼저 조찬휘 후보는 52.5%(595명)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인춘 후보는 47.5%의 지지율로 두 후보는 정확하게 5%p 격차를 보였다.

조 후보는 서울(54.2%), 부산(52.4%), 인천(58.3%), 광주(60.5%), 대전(71%), 경기(59.2%), 강원(51.9%), 충북(70%), 충남(55.3%), 전남(70.7%), 제주(50%)에서 우위를 보였다.

박 후보는 대구(63.4%), 울산(87.5%), 전북(60.5%), 경북(61.9%), 경남(56.9%), 제주(50%) 등에서 지지율이 앞섰다.

결국 개국약사 지지율에서는 조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 선거결과 우세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측면이 도사리고 있다.

비개국 표심과 출구조사가 갖는 한계 때문이다.

데일리팜 출구조사 표본의 경우 50~60대 표본이 실제 유권자보다 많이 응답했고 30~40대 응답률은 낮았다.

실제 유권자는 여약사가 많은데 비해 표본구성의 경우 남약사 비중이 높은 점도 변수다. 결국 침묵하는 약사들이 누구를 선택했느냐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최종 투표율은 65%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시말해 1만75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는 의미다.

◆5200여 비개국 표심이 최대 승부처

그렇다면 과반인 8750표만 넘으면 당선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1만7500여 표중 개국약사는 1만2000표, 비개국은 5200표 가량된다.

개국약사 출구조사 결과를 놓고 계산해보면 조 후보는 6347표, 박 후보는 5742표를 얻게 된다. 조 후보가 박 후보에 600여표 앞선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약국근무, 병원, 제약유통, 공직약사 등을 주축으로 한 비개국 표심의 향방을 예측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변수는 비개국 표심이다. 조 후보는 개국 약사표에서 10%p 이상을 벌려 놓아야 안정권에 접어들고 박 후보는 개국 약사 표에서 7%p 정도 이내로 조 후보에게 근접해야 승산이 있다는 것이 양 캠프의 일반적인 예상이다.

총 유권자 2만6940명 중 개국은 1만8600여 표다. 나머지 8000여 표가 비개국이다.

비개국 분포를 보면 병원 2900여표, 약국근무 2000여표, 제약유통 1500여 표, 면허미사용자와 공직, 학계 등이 1500여표다.

비개국 유권자 65%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가정하면 5200여표가 유효표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박 후보가 비개국 쪽에서 강세인 점을 감안해 60%의 지지율을 얻는다고 보면 3120표를 얻고 조 후보는 2080표를 얻게 된다.

대약회장 선거 가장 시나리오
비개국 표차를 보면 박 후보가 1040표 앞서게 된다. 데일리팜의 개국약사 출구조사 결과, 조 후보가 600여표 앞선다고 가정하면 440표차로 박 후보가 승리할 수도 있다는 풀이다.

반대로 조 후보가 개국표에서 10% 정도 앞서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조 후보는 개국에서 1200표차로 박 후보를 이기게 된다. 박 후보가 세이브한 비개국표 1040표를 감안해도 170표차로 조 후보가 승리한다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 조 후보는 개국 유권자에서 10% 정도의 격차를 벌려야 하고 박 후보는 7% 이내로 근접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초박빙이라는 이야기가 여기서 나온다. 이같은 분석은 산술적 변수에 근거한 예측일 뿐이다.

한편 데일리팜은 오늘 저녁 8시부터 대한약사회장 선거 개표현황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생중계 한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선거 속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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