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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기술력으로 다국적사와 짝짓기 한창

  • 이탁순
  • 2012-12-15 06:44:58
  • 휴온스, 인공눈물 수탁사업 '대박'...해외진출 용이

인공눈물 카이닉스는 휴온스가 생산해 알콘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 매출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국내 제약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마케팅 능력을 갖춘 다국적제약사가 전담 판매하는 계약이 늘면서 해외업체 위탁생산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국내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글로벌 영업망을 갖춘 화이자와 테바에 인수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같은 해외업체 위탁생산은 영업·마케팅 비용을 줄이는 대신 해외 판매로 대량 주문이 가능해 규모가 작은 국내 제약업체에 효율적인 사업영역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매출실적에서도 좋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휴온스가 대표적이다. 휴온스가 제조해 2008년부터 글로벌 안과치료제 전문기업 알콘이 판매하고 있는 ' 카이닉스'는 인공눈물 시장에서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카이닉스는 무방부제 인공눈물로 한국시장에서 히아레인(한국산텐제약)에 이어 2위 자리에 랭크돼 있다. 작년 매출은 143억원(IMS데이터). 올해는 이보다 많은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휴온스 역시 수탁생산으로 100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13일 휴온스 관계자는 "카이닉스는 휴온스의 무방부제 히알루론산 제제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알콘을 통해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회사에서 매출이 가장 크게 발생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은 셀트리온도 해외 제약업체의 제품을 대신 제조해 신약 연구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은 BMS의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 오렌시아' 원료를 생산, 전량 BMS에 공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국적제약사 제품의 생산을 대행하는 CMO사업은 중국이나 인도 등 인건비가 적게 드는 경쟁국들에 비해 국내 제약업체들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하지만 경쟁국들에 비해 제제기술이 뛰어나 점차 해외 선진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초 화이자가 자사 제네릭 제품 위탁생산기업으로 LG생명과학을 점찍은 데 이어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서울제약이나 씨티씨바이오 등 영업력에서는 열세이지만 제조능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다국적제약사와의 제휴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해외 진출이 목적이라면 현지 등록 절차를 밟는 직접 진출보다 이같은 생산 제휴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국내 제약업체들이 제제기술이 뛰어난 데다 최근엔 cGMP 수준의 생산설비도 갖추고 있어 해외 CMO사업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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