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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중앙병원, 제주도 내 의과대학 설립추진

  • 이혜경
  • 2012-12-17 10:15:07
  • 요약
  • 학교법인 설립허가신청서 제출…입학생 전액 장학금 지급

내년 개원 예정인 S중앙병원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이사장 김덕용)이 제주도내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학교법인 설립허가신청서를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재단 측은 의대 설립 이유로 "제주의대가 1998년부터 2011년까지 368명의 의사를 배출했지만 제주도 지역에서 근무하는 의대 졸업생은 3명 안팎"이라며 "제주의대 만으로 인력난을 해결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단은 "의대를 설립하면 학생들을 제주도 자체에서 교육 시켜 4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할 것"이라며 "서울 등 대도시와 대형병원 쏠림현상으로 제주지역 의사 기피현상의 악순화을 끊을 것"이라고 밝혔다.

4년 의무복무라는 조건 대신, 재단 측은 40명 정원의 의대 및 의전원 학생들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대학설립에 필요한 자금 및 인적 활용 등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재단 측은 대학설립에 필요한 자금은 김덕용 이사장과 가족들의 재산을 사회환원차원에서 투자하며, 부속병원과 교수진 등 인적자원은 현재 개원하여 운영하고 있는 중앙병원(223병상)과 2013년 2월 개원 예정인 S-중앙병원(650병상)을 부속병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병원 소속 의료진을 최대한 활용해 교수진으로 채용하고, 최소 필요한 기초과목교수들은 신규 채용할 뜻도 밝혔다.

재단 측은 "농어촌 주민과 생활이 어려워 교육 받을 권리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인재들에게 교육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국 의대는 41개로 매년 3000여 명의 의사가 배출되고 있다.

하지만 대도시 쏠림현상으로 의사 불균형 현상이 벌어지자 보건복지부는 정원외 입학으로 선발해 국가가 학비를 전액 지원한 뒤 졸업하면 5년간 특정 의료취약지에 의무적으로 근무토록하는 장학의사제도를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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