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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박근혜 당선자에게 소통·규제완화 주문

  • 이혜경
  • 2012-12-20 11:14:07
  • 요약
  • "현장 전문가 의견 반영해달라" 강조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소통과 화합, 건강과 행복이 보장되는 나라를 당부했다.

의협은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께 드립니다'를 통해 "그동안 보건의료분야는 현장의 전문가와 소통하지 않은 채 정책이 만들어져왔다"며 "앞으로 정책을 만드는 분들이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서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보건의료인이 자부심을 갖으면서 국민이 최선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병의원의 문턱을 낮추는데 집중하면서 병의원 문턱은 많이 낮아졌지만 보건의료제도는 여전히 의료비를 낮추기 위해 값싼 의료만 강제하고 있다"며 "더 이상 보건의료인들에게 값싼 치료를 강요하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의협은 "지금 현장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들은 전문가로서의 자부심도, 의욕도 잃은 상태"라며 "과도한 규제를 통한 지나친 관리와 통제는 전문성을 훼손하고 전문가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진료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일을 하는 전문가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진료현장에서 불안을 느끼기보다 보람을 갖고 기쁘게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와 공권력의 남용을 줄여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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