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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리딩품목 자누비아, 경쟁품목 공세 '휘청'

  • 가인호
  • 2012-12-21 12:24:54
  • 올해 25% 첫 감소…가브스 30%대 성장, 트라젠타 100억 돌파

DPP-4계열 억제 당뇨신약 시장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혼선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008년말 첫 출시이래 성장가도를 달렸던 리딩품목 자누비아(MSD, 대웅제약)가 경쟁품목과 후발품목 공세에 밀리며 올해 누적 처방실적이 첫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자누비아 보다 한달 늦게 출시된 가브스(노바티스, 한독약품)는 그동안 열세를 서서히 극복하는 등 올해 30%대 고성장을 견인하며 자누비아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자누비아, 가브스 모두 내년엔 안심하기 힘들다. DPP-4 계열 당뇨치료시장이 후발품목 공세로 재편 가능성이 엿보인다는 점에서 선발품목들이 상당한 위협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한양행이 올해부터 영업을 전담하며 지난 6월 발매된 트라젠타(베링거-릴리)는 무서운 속도로 선두그룹을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12월 급여출시된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가 란투스를 보유한 사노피와 연합 작전을 통해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시장에 가세한 온글라이자(BMS, AZ)의 행보도 주목된다.

DPP-4계열 신약 처방액(단위=억, 유비스트)
21일 데일리팜이 DPP-4 억제 계열 당뇨신약 올해 누적 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시장 리딩품목인 자누비아가 전년대비 25%대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시장에 출시돼 있는 DPP-4 당뇨신약은 '자누비아'(시타글립틴), '가브스'(빌다글립틴),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트라젠타'(리나글립틴), '제미글로'(제미글립틴) 등 5개 품목이다.

이중 선두품목 자누비아는 11월 누적 처방액 406억원대를 기록해 지난해 544억원 대비 25.4%가 떨어졌다.

경쟁품목 가브스와 후발품목 트라젠타의 상승세에 밀려 수년간 이어온 성장세가 꺽인 모습이다.

그동안 자누비아에 밀렸던 가브스는 올해부터 힘을 발휘하고 있다. 11월 누적 처방액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246억원)와 견줘 34%나 성장했다.

가브스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한독측은 이같은 여세를 몰아 최근 다국적제약사 머크에서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신약을 개발했던 김두섭 박사를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소장으로 영입하면서 '당뇨치료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자누비아와 가브스를 위협할 품목은 단연 트라젠타다. '도입 대세' 유한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트라젠타는 발매 6개월만에 83억원대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내년 300억원대 대형 품목 등극을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내년 DPP-4 계열 신약은 자누비아-가브스-트라젠타의 3강체제로 제편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발매 1년차인 온글라이자는 11월 누적처방실적이 22억원대에 불과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 이 시장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국내 첫 경구용 당뇨신약인 '제미글로'의 행보다. 이달 첫 급여 발매이후 내년 시장에서 어느정도 입지를 다질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미글로는 란투스를 통해 당뇨시장에서 기반을 확보한 사노피와 코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다. 종병 시장의 성공적 진입이 품목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마케팅 담당자는 "자누비아를 추격하고 있는 가브스와 막강 영업력을 등에업은 트라젠타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제미글로가 성공적인 종병시장 처방코드 진입을 통해 선발품목을 추격할 수 있을지 지켜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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