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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원 6.4%, 급여비 25% 점유…기관당 1억 넘어

  • 최은택
  • 2012-12-22 06:44:56
  • 요약
  • 심평원, 4분위별 진료비 집계…정형외과의원 가장 많아

의원 100곳 중 부자의원 6곳이 올해 상반기 동안 전체 급여비 중 25%를 챙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그룹에는 정형외과의원과 이비인후과의원이 많았다.

이 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원 진료비 크기 누적 심사실적'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

21일 관련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진료비 4분위별 기관수는 0~25% 미만 1667곳(6.4%), 25% 이상~50% 미만 3660곳(13.9%), 50% 이상~75% 미만 6085곳(23%), 75% 이상~100% 1만4782곳(56.4%)으로 분포했다.

부자의원 상위 6.4%와 하위 56.4%가 받아간 건강보험 급여비가 같았다는 얘기다. 기관당 월평균 급여비는 상위 6.4%는 1억2963만원으로 하위 56.4% 1462만원보다 8.8배나 더 많았다.

부자의원그룹에 속한 의원 가운데서도 표시과목별 편차는 적지 않았다.

우선 정형외과(369곳)와 내과(295곳), 안과(235곳), 일반의(191곳), 산부인과(152곳) 등 5개 진료과목이 기관수의 74%를 점유했다.

반면 비급여 진료가 많은 성형외과를 포함해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결핵과 등 4개 표시과목은 단 한곳도 부자의원그룹에 포함되지 않았다.

가정의학과, 핵의학과, 흉부외과도 1곳에 불과했다.

부자의원의 기관당 월평균 급여비는 흉부외과 1억6330만원, 산부인과 1억6124만원, 신경과 1억5573만원, 안과 1억4803만원, 핵의학과 1억4276만원, 일반의 1억3764만원, 내과 1억3287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재활의학과(9649만원), 비뇨기과(1억524만원), 정신건강의학과(1억338만원), 정형외과(1억1090만원), 가정의학과(1억1091만원)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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