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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잇따른 약가인하에 일선 약국들 죽어난다"

  • 데일리팜
  • 2012-12-28 14:29:18
  • 요약
  • 서울 관악구약사회 신충웅 총회의장

약국에서의 환자돌보기가 날이 갈수록 육체적 피곤은 물론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지는것 같다. 경제 성장은 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약국경영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편의점에 지난 11월 15일 13가지 의약품을 가정상비약 명목으로 내어주었다. 그전에 이미 46가지 정도 의약외품으로 내어주지 않았나. 여기에 약사가 바쁠때 약사의 관리하에 전산원이 약을 내어주면 위법이고, 편의점에서 4시간 교육을 받은자가 약을 내어주면 위법이 아닌것은 문제가 많다.

약국하는 약사들 정말 날이 갈수록 힘들다. 약사법이 너무 강해서 약사 전과자가 많음은 물론 보건소, 식약청의 감시도 모자라 팜파라치까지 기승을 부려 편안히 약국을 할 수 없다. 약사법을 손질하지 않는 이상 약사들의 고통은 더욱 늘어만 갈 것이다. 흰가운 착용, 약사명찰달기, 약국개설등록증, 면허증을 보기좋은 곳에 걸어놓지 않았을때 약국 휴폐업, 신고사항 유효기간 지난 의약품 진열 등 많은 제제가 정비되어야할 것이다.

왜 약국 문제에 대해 의료계에서 자꾸 끼어들고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다. 의사와 약사는 국민들을 위해 공생해야 할 관계이지 적대관계가 아니다. 의료계 자신들의 할 일도 태산일텐데 약국을 고발하는 등의 일을 중단하고 이제는 자신들의 분야에 더욱 몰두해야 할 것이다.

상대방의 약점을 들춰 깍아내리자면 한이 없다. 제약회사들의 전문약 가격인하가 조만간 있을 예정으로 들었다. 전문약 가격을 인하하게 되면 이로 인해 일반약의 가격이 올라가 약국의 경영을 지금보다 더욱 어렵게 만들고 과세표준이 높아짐에 따라 세금만 많아지는 것 아닌가.

제약회사도 직원들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리베이트를 병의원에 얼마나 주었기에 적발되고 처벌을 받고 있는가. 이로 인해 질서가 얼마나 무너졌는가. 정말 이제는 깨끗해져야 한다. 약은 약국에서 팔고 그 이익을 병의원 리베이트로 사용한는 것이 아닌가. 제약회사들은 약국이 얼마나 어려운지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

과거 나는 슈퍼단속을 매우 많이 하였다. 수많은 슈퍼, 작은가게들이 항생제, 소화제, 진통제 등을 무차별 낱알판매까지 하면서 의약품을 팔아왔다. 이것을 단속하는 사람이 너무 없었다.

앞으로 생존을 위해 작은가게, 동네의 작은슈퍼까지 약을 취급할 것인데 과연 이것을 막을 제도적 장치가 가능할지 궁금하다. 전문가는 약사다. 이유야 어떻든 의사들도 편의점 약만매를 원하지 않았던가.

우리 모두 오판하지 말고 국민들에게 약은 약의 전문가인 약사에게로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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