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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농림부 차관 부부 서울성모병원에서 검진

  • 이혜경
  • 2013-01-01 19:55:23
  • 요약
  • 병원 검진 및 진료시스템에 감탄

아프리카 앙골라 농림부 차관인 조세 아마루 타치와 그의 부인인 조세 라리사씨 부부가 건강검진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을 찾았다.

지난 24일 이들 부부는 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인터내셔널 익스프레스라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본 검진 외에 초음파, 대장내시경, 심장초음파, 가슴, 복부 CT 뇌 MRI, MRA가 포함된 실속형 종합정밀 검진을 받았다.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각 국 대사를 제외한 고위직 관료가 직접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앙골라는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2번째 석유 대국으로 우뚝섰지만 의료시설이 많이 낙후돼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이곳 국민들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유럽과 북미지역의 선진국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 부부 또한 건강검진 차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가려고 했으나, 평소 친분이 있던 알비노 말룽고 주한앙골라대사와 앙골라 현지에서 농업현대화 설계 시공을 담당하고 있는 한 건설사의 감리의 추천으로 서울성모병원을 선택하게 됐다.

타치 차관은 "앙골라에서는 의료 수준이 너무 낙후 되어 진단이 어려울 정도 이며 많은 사람들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데 반해 한국은 뛰어난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환자에 대한 서비스가 좋다"고 밝혔다.

타치 차관은 이어 "꼭 본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의 뛰어난 의술과 시스템을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태곤 병원장은 "최근 병원에서 해외환자들도 안심하고 우리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외국인 친화적 진료 인프라를 갖춰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첨단 의료기술을 세계에 더욱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치 차관 부부는 건강 검진 후 이상 소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 VIP병실에서 3일간 입원한 뒤 28일 오전 무사히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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