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척추측만증 급증, 대책마련 시급"
- 이혜경
- 2013-01-13 13:24: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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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2명 중 1명 척추측만증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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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가 휘는 척추질환으로 알려진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의 수가 급증하면서 아이들의 허리 건강과 성장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아동 척추측만증 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산 온종합병원 재활의학센터(이성용 소장)는 동서대 레포츠과학부 운동처방학 교실(임백빈 책임교수)과 함께 지난해 12월 부산 사상구 소재 초등학교 6학년생 75명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33명은 척추측만증이 의심돼 정밀진단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척추가 10도 이상 휘어져서 즉시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 아동이 19명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10도 미만의 각도는 측만증으로 보지 않고 45도 이상은 수술을 고려해야 할 중증 척추측만증이다. 10도 이상의 척추측만증 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와 자세교정만으로도 충분히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대부분 척추측만증은 간단한 방사선 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방사선 사진을 통해 척추의 모양과 휘어진 정도를 확인하여 척추측만증을 진단한다.
그 외에도 양측 어깨높이의 차이, 가슴크기의 차이, 전방굴곡검사, 골반높이 혹은 다리길이의 차이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다.
일단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으면 더 이상 척추가 휘는 것을 예방하고, 변형된 척추를 교정하여 신체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것이 급선무다.
온 종합병원 재활의학과 이성용 소장은 "최근 초등학생들과 청소년은 한창 키가 자라는 시기에 야외활동이 적은 대신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등 척추주변 근육이 충분히 강해질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해 척추측만증이 발병하기 쉽다"고 밝혔다.=
온 종합병원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동서대학교 레포츠과학부 운동처방학교실과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장비와 시설을 정비하여 소아재활치료센터를 확장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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