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사 출신 상당수 '의원신분'만…박인숙 '1인5역'
- 최은택
- 2013-01-21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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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회의원 겸직 신고현황...안홍준 의원도 외래교수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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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출신 국회의원 8명 중 6명은 다른 단체나 조직, 영리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의원신분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과 같은 당 안홍준 의원은 보수는 받지 않고 있지만 다른 단체나 대학 등의 겸직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치과의사 출신인 민주당 김영환 의원도 치과의원 대표원장 등 '1인4역'을 맡고 있다고 신고했다.
최근 한 인터넷언론의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국회의원의 이런 겸직 활동을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만큼 여론은 1인 다역의 겸직활동에 부정적이라는 이야기였다.
20일 국회사무처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제공한 '19대 국회 겸직활동 신고현황'에 따르면 의약사 출신 국회의원 중 통합진보당 김미희(약사) 의원, 민주통합당 김상희(약사) 의원과 김용익(의사) 의원, 새누리당 문정림(의사)과 신의진(의사) 의원, 정의화(의사) 의원 등은 '의원신분' 이외에 다른 활동을 병행하지 않고 있었다.
이 가운데 서울의대 교수출신인 김용익 의원의 경우 휴직상태라고 신고했다. 간호사 출신인 신경림 의원도 마찬가지로 교수직(이화여대)을 쉬고 있었다.
반면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1인5역'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사단법인 푸른지구 이사, 바양노루솜호수살리기 시민연대 공동대표, 사회복지법인 거제도 애광원 이사, 사단병원 한국여자의사회 대표 등이 그것이다. 울산대학교와 아산병학병원 교수직은 휴직상태였다. 겸직 숫자로는 전체 국회의원 중 공동 7위였다.
이에 대해 박인숙 의원실 관계자는 "모두 무보수 명예직이고 서울아산병은 현재 퇴직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산부인과 출신인 같은 당 안홍준 의원은 부산대 이화전문대학원과 인제대의대 외래교수직을 유지하고 있었다. 치과의사 출신 중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은 겸직이 없었지만 같은 당 김영환 의원은 '1인4역'을 맡고 있었다. 이해박는집 대표원장, 연대 일반대학원 기술정책협동과정 겸임교수, 연대 치과대 예방치과학교실 외래 교수 등이 그것이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중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각각 8개 단체 임원과 대표 등을 겸직해 전체 국회의원 겸직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도 울상공업학교 이사장, FIFA 명예부회장 등 6개 활동을 겸직하고 있었다.
또 변호사 출신인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은 여자변호사회 등 2개 단체 활동을 병행중이었다. 같은 당 양승조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는 달리 법무법인 소속으로 급여도 받고 있었다.
이밖에 교수 출신인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과 민현주 의원 등은 휴직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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