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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 5대 건의안에 여·야 의원 "충분히 공감"

  • 이혜경
  • 2013-02-20 15:23:21
  • 요약
  • 법정인력 기준 준수·근로환경 개선 등 건의

건의문을 읽고 있는 성명숙 간호협회장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 준수 등 간호협회가 요구한 5대 건의안에 여·야 국회의원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20일 오후 2시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8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협은 ▲모든 의료기관 간호사 법정인력 기준 준수 및 관리·감독 강화, 간호관리료 차등제 기준등급을 법정인력 기준으로 개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근무형태 다양화 및 직장보육시설 설치 ▲장기요양서비스 대상자 의료서비스 강화 ▲간호사 및 전문간호사 업무 법제화·수가개발 ▲중소병원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 등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에 민주통합당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간호사들의 처우를 제대로 개선해야 한다는 건의문은 지당한 말씀"이라며 "새로운 대통령 당선인과 복지부 장관과 함께 치밀한 검토를 통해 간호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 방안에 대한 답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신학용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또한 "건의문 대로 서로 윈윈하고, 정치권과 사회 모두가 합의하고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을 낼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간호사들의 6대 정책과제와 5가지 건의안은 충분히 공감한다"며 "예전에 해결돼야 할 부분이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했다는 것을 느끼고,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은 "17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로서 간호교육 4년 일원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오랜숙원이 이뤄졌다"며 "이번 국회에서 또 다시 간호사를 맡은 만큼 간호대학인증평가제와 관련된 고등교육법 관련안도 조기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은 간호사들이 전문가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 의원은 "모든 의원들과 힘을 합쳐 간호인들이 직능에 전문성을 발휘하면서, 보건의료현장에서 신뢰를 쌓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은 "간호사의 근무형태나 근로조건이 개선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여야 의원들과 동참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 체계개편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민주통합당 최동익 의원은 "간호인력을 1, 2, 3급으로 나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상임위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간호사 출신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은 긴 호흡을 갖고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보건의료인의 60%는 간호사"라며 "환자를 24시간 지키는 것도 간호사인 만큼, 간호사들이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해야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의원은 "10년, 20년 후에도 제가 지나간 자리가 창피하지 않도록 국회 자리를 잘 지키도록 하겠다"며 " 보건의료계에 전반적인 일과 여성인들의 일을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긴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간협 대의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간호사 역할 범위 확대 및 간호서비스 전문화에 따라 업무영역 법제화 및 간호수가 개발에 적극 노력 ▲임상현장에서 간호사 기본 업무를 인식하고 실천 ▲장기요양기관 간호사 배치 의무화 및 방문간호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중소병원 근무환경 개선과 적정임금 보장 노력 ▲전문적이고 안전한 간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성명숙 회장은 "우리가 제시한 6대 정책과제가 열매를 맺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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