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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약 시장, "100mg 필름제제 경쟁 불붙었다"

  • 가인호
  • 2013-02-22 06:34:54
  • SK-화이자 발매 이어 국내사 4~5곳 내달 가세...7천원대 가격경쟁

올해 발기부전치료제 고용량제제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해 발기부전치료제 핫 이슈가 비아그라 제네릭 발매였다면, 올해는 고용량 필름제제 경쟁이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 화이자, 제일약품, 동국제약, 진양제약, 휴온스 등 국내외 제약사들이 잇따라 시장에서 100mg필름제형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SK가 지난해 말 엠빅스 100mg 발매로 시장 선점에 나섰지만 서울제약으로부터 판권을 넘겨받은 화이자가 21일 '비아그라엘'을 출시하면서 시장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3월부터 국내 중상위제약사 4~5곳이 100mg허가를 받고 시장에 출격할 예정이어서 뜨거운 경합이 예상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름혐 고용량 제제 시장이 제약사들의 잇단 시장 참여로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까지 100mg 필름제형은 SK가 유일했다. 지난해 서울제약이 불티스라는 이름으로 10mg제형을 발매했지만 화이자에 판권을 넘기면서 제품을 시장에서 철수했기 때문이다.

시장진입이 상대적으로 빨랐던 SK측은 엠빅스 필름제형 발매 첫해에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만큼 100mg 고용량제제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SK는 올해 엠빅스 매출을 30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SK의 독주는 이달부터 경쟁체제로 재편됐다. 비아그라 원개발사인 화이자가 50mg, 100mg 필름제형을 본격 출시하면서 무너진 자존심 회복에 나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일약품, 동국제약, 진양제약, 휴온스 등 CTC바이오 주도로 공동개발을 진행했던 국내 제약사들이 늦어도 다음달 100mg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시장은 제약사 6~7곳의 시장 가세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제약사들의 관심은 역시 공급가격이다. 비급여 품목인 만큼 가격은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우선 SK가 고용량 필름제형 가격을 7000원대로 책정한 만큼, 화이자와 후발 제약사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낮은 가격에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화이자 '비아그라엘'의 경우 7000~8000원대 수준에서, CTC가 개발한 고용량 필름제형은 6~7000원대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고용량 발기부전치료제 필름제형은 올해 국내시장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여 기존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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