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는 나의 천직…날마다 행복하다"
- 영상뉴스팀
- 2013-03-05 0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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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다큐]김대호 한약사(the 행복 한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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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the 행복 한약국. 개국 5년차 김대호(38) 한약사의 모토는 한방으로 '(the)더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김 한약사가 한방의 길을 걷게 된 이유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류대 졸업 후 굴지의 대기업에서 1년여 간 재직한 그였지만 '한방의학의 오묘한' 매력에 이끌렸습니다. 그리고 2년 동안 입시준비 후 2004년 우석대 한약학과에 입학했습니다.
[인터뷰]김대호 한약사(the 행복 한약국): "한약이 좋아서 한약학과에 입학을 했고요. 장밋빛 미래에 대해서는 그렇게 꿈꿔본 적이 없습니다. 회사를 다녀봐서 알지만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미래의 빛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냥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나홀로 한약국'이 그렇듯 김 한약사도 일과(오전 10시 ~오후 7시) 내내 1인 3역을 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10평 남짓의 조그마한 한약국이지만 상담실, 조제실 그리고 탕제실 등 갖출 것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the 행복 한약국은 규모나 매출 면에서는 상위 그룹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개국 후 몇 달간 손에 꼽을 정도의 환자로 한약국을 이어가던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소소하게 만족할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대호 한약사(the 행복 한약국): "한약사는 저에게 있어 천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국하고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 어려움을 하나하나 헤쳐 나갈 때 그리고 환자 한분 한분이 좋아지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 행복감이라는 것이 정말 크더군요. 아마 그런 한약의 매력에 대해서 느껴 보신 분들은 한약사가 왜 행복하고 천직인지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쭉 열심히 한약사의 길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한약을 조제하고 탕제를 달이고…. 1인 3역에 기진맥진할 법도 하지만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은 부단한 공부와 환자 관리 그리고 꼼꼼한 복약지도였습니다.
[인터뷰]김대호 한약사(the 행복 한약국): "한약은 한약을 드시는 분들의 어떤 보수적인 성향을 이해해야 합니다. 처음에 개국을 해서 환자들을 내 환자로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흔히 얘기하듯이 '사람을 남긴다'고 정말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하고 나의 부족함을 알고 계속 공부에 정진을 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사실 한약사가 복약지도에 대해서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되거든요. 약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들어오면 그 고객이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천천히 들어 주시고 경청하시고 복약지도를 잘해 주시는 것까지 하신다면 처음에는 힘들더라도 차츰차츰 좋은 결과, 아까 말씀드린 것 같은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국 한약사다 보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와 관련해서도 나름의 시각과 해결점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김대호 한약사(the 행복 한약국): "약사회와 한약사회, 두 직능단체 간의 이익이 서로 부딪치고 있는데요. 약사와 한약사들은 그래도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는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저희가 저희의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국민의 눈으로 봐서 정말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두 직능단체가 그들에게 있어서 무엇이 이익이 되는지 생각해 본다면 좋은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지금의 길을 걷게 됐다는 김대호 한약사의 모토를 통해 이 시대 의약인들의 진정한 공생관계를 되짚어 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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