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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매업계, 의약품 결제 회전기일 단축 공감대

  • 이혜경
  • 2013-03-08 06:34:54
  • 요약
  • 병협 자율선언에 도협 긍정적 평가

병원 결제기일 단축 법제화에 주력해온 도매협회.
의약품 대금 조기 지급을 선언한 병원협회의 움직임에 도매협회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는 지난달 1일 의약품 대금의 조속한 지급을 위한 자율선언문을 채택한데 이어 7일 제약·도매업계에 약품비 지급개선 공동 TFT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병원계가 약값 결제 회전 기일이 장기화 되는 부분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병원협회가 공동 TFT를 만들겠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 있다"며 "지난해 약값 회전기일 90일 이내 의무화 법안이 발의됐지만, 병원계가 회전기일을 단축할 더 좋은 방안을 제안한다면 충분히 서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황 회장은 "의약품 대금 결제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공론화 되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도매업계는 회전기일이 장기화 되는 부분을 단축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계와 논의를 충분히 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도매협회의 긍정적인 반응에 대한병원협회 또한 빠른 시일내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병협 약품비 지급개선 TF 한원곤 위원장은 "의약품 대금 지연 문제를 회전기일 90일 의무화 등 법제화를 통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관련 당사자인 병원계와 제약, 도매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회전기일이 장기화 되는 병원은 병원협회가 나서서 계몽하고 설득할 것"이라며 "제약, 도매업계와 만나 이 같은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난을 이유로 약품 조기지급을 거부하는 병원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서도 한 위원장은 "협조를 해달라고 끝까지 설득할 것"이라며 "경영난을 핑계로 약값결제를 장기적으로 미루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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