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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선파문에 전의총 약국 고발"…조찬휘호 내우외환

  • 강신국
  • 2013-03-12 12:24:57
  • 요약
  • 권 내정자 인선철회 13일 고비…전의총 대책 마련 고심

대한약사회장 직무를 시작한 조찬휘 회장
조찬휘 집행부가 출범 초기부터 내우외환에 빠졌다.

내부적인 문제는 권태정 전 인수위원장 인선 파문이다. 조찬휘 회장이 권태정 보험부회장 내정자를 최종 인선에서 제외하면서 불거졌다.

조찬휘 집행부 관계자는 "조 회장이 권 전 위원장과 같이 가기 힘들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며 "현 상황에서 권 전 위원장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권 전 위원장은 13일 오후 4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인선배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같은 시간 대약 신임 집행부 첫 회장단 회의가 열리기로 돼 있어 묘한 여운을 주고 있다.

권 전 위원장이 합류하지 않으면 5월로 다가온 수가협상 준비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아직 부회장 보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약사회는 회장단 회의 이후 상임이사 명단과 부회장 보직을 확정하고 조직 구성을 마무리 한다는 복안이다.

약사회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13일 대약회장 당선 이후 무려 두 달여 기간 동안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출범준비를 했는데 회장단 보직과 상임이사진 구성은 조기에 확정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또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와 전의총의 약국 고발 등 외부 환경도 좋지 만은 않다.

특히 전의총은 11일 서울 종로구와 부산시 부산진구, 남구, 충북 청주시 상당구, 흥덕구 소재 약국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3개 지역 총 707개 약국 중 221개(31.3%) 약국에서 약사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찬휘 회장 취임 이후 전의총의 첫 약국 고발이다. 이에 조 회장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회장은 경기도약 임원 워크숍에서 회원에게는 강한 약사회, 외부에는 강한 약사회를 모토로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해 의료기관 맞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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