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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제약 잇딴 리베이트 조사…연관성 여부에 초점

  • 가인호
  • 2013-03-22 12:24:54
  • 요약
  • A제약 "직원 횡령 혐의 조사"...업계 "그래도 불안"

동아제약, CJ의 대규모 리베이트 조사에 이어 최근 일양약품과 중견 A제약사로 검찰조사가 확대되면서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2건의 조사가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조사를 진행한 검찰 주체가 각각 다르고 조사내용도 상이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제약사들은 그나마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업계는 새정부 출범과 맞물려 제약사 리베이트 관련 조사가 잇따르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검이 일양약품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청주지검 제천지청이 21일 오전 중견 A제약사를 방문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A제약은 리베이트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

A사 관계자는 "검찰이 회사를 방문해 2~3시간 가량 조사를 진행한 것은 맞다"며 "하지만 이번 검찰 방문은 리베이트 조사가 아니라 회사 직원의 횡령과 관련된 조사"라고 말했다.

따라서 일양약품의 연속선상에서 진행된 조사가 아니라는 것이 A제약의 설명이다.

업계는 21일 A사의 검찰 조사 소식이 들리면서 연관성 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이는 일양약품 조사가 광주지역의 모 도매업체 거래 과정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약품 도매상을 통해 병의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들이 잇따라 조사대상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양약품의 경우 수원지검이 조사를 진행했고, A제약사의 경우 청주지검 제천지청이 조사 주체였다는 점에서 2건의 사안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는 극도의 긴장을 하고 있다.

업계 한 CEO는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밥도 제대로 못먹는다"며 "조사가 제약업계로 확산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검찰의 조사가 이어지면서 제약업계가 입는 이미지 타격은 심각하다"며 "최근에도 자정선포와 함께 투명경영을 약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리베이트가 이슈화됐다는 점에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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