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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각서사태 사과"…지부장들 명분싸움서 '완승'

  • 강신국
  • 2013-03-27 06:34:52
  • 요약
  • 지부장들 작정하고 상경…조 회장, 권혁구 사장 임명철회 의사도 표명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임원 자리약속 각서에 대해 대 회원약사 사과와 전국 시도약사회장들에게 유감을 표시했다.

시도지부장협의회에 따르면 조 회장은 20일 3차 지부장회의에서 지부장들의 대회원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회장은 "대한약사회장 선거과정에서 임원관련 자리 약속 각서와 관련해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아울러 지부장들에게 유감을 표시했다.

또 조 회장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할 기관지 주간이 선거에 깊숙이 개입해 기관지 신뢰도를 하락시킨 현 권혁구 사장에 대해서도 임명 철회 의사가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부장들은 대약회장 선거과정에서 임원 관련 자리약속 각서와 관련한 회원약사들의 불만이 완벽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조 회장의 약속을 일단 지켜 보기로 하고 대약이 민생회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지부장들은 작정하고 상경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회의 시작은 오후 4시였지만 지부장들은 대약 회관 1층에 위치한 서울시약사회관 회의실에 자리를 잡았다.

조 회장이 지부장협의회 성명서에 확답을 주기 전에는 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강경 자세를 견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후 한형국 지부장협의회장(경북약사회장)과 이원일 경남약사회장은 지부장을 대표해 조찬휘 회장과 만나, 사전 조율에 나섰다.

회의 개시인 오후 4시까지 입장하지 않은 지부장들. 결국 조찬휘 회장과의 담판 이후 회의장에 입실했다.
이 과정에서 지부장협의회측과 조 회장 사이에 입장차가 쉬 좁혀지지 않았고 한형국 회장과 이원일 회장은 지부장들과 협의하기 위해 1층 서울시약사회 회의실를 오고 갔다.

결국 조 회장이 각서 파문에 사과 입장을 전달하는 것으로 조율이 이뤄졌고 지부장들은 회의 예정시간 보다 30분 늦어진 4시30분 회의실에 입장했다.

조 회장도 명분에서 앞서 있는 16개 시도지부장들의 벽은 넘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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