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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호 각서파문·부실인선 '역풍'…약사들 실망감

  • 강신국
  • 2013-03-27 12:30:53
  • 요약
  • 지부장협의회에 이어 약준모도 논공행상 인선 맹비난

자리약속 각서 공개로 시작된 조찬휘 집행부 인사 문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부장협의회에 이어 온라인 동호회 약사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도 조찬휘 회장의 임원인선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약준모는 27일 성명을 내어 "직선제 취지와는 무관하게 선거를 도와주는 댓가로 자리를 주겠다는 각서를 써준 후보와 이를 수락하고 방조한 원로 선배약사들을 보면서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로 물의를 일으킨 박기배 약학연수원장과 지난 10년간 한번도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장석구 의약품정책연구소장, 김영찬 직역발전이사, 박전희 법률특보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약준모는 아울러 "대한약사회 집행부 전 임원에게 약사윤리를 준수해 불법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아야 한다"며 "제출하지 않는 임원은 즉각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약준모는 "상임이사회 및 각종 위원회 회의 출석상황을 분기별로 대약 홈페이지에 공지해 자리만 차지하고 일은 하지 않는 임원들이 누군인지를 회원들이 알수 있도록 하라"며 "이같은 요구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정관규정에 따라 대한약사회장 불신임안 발의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약준모는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한 원로 선배약사들의 행태도 맹비난했다.

약준모는 "원로 선배 약사들의 임원 자리에 대한 탐욕은 도가 지나칠 정도"라며 "시도지부 총회 의장을 하면서 동시에 대한약사회 감사를 맡는다면 과연 해당시도지부에 대한 감사를 공명정대하게 처리 할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약준모는 "지금이라도 노숙희 대약 감사는 충남지부 총회 의장직과 대약 감사직 둘중 하나를 버려야 한다"며 "회원들을 분노케한 매관매직 각서에 서명을한 문재빈 대약 감사와 권혁구 약사공론 사장, 서국진 서울시약사회 감사는 자진사퇴해 후배들에게 원로 선배로서의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약준모는 "조찬휘 집행부 인선발표를 보면서 우리는 지난 선거때 조직을 슬림화하고 임원검증제를 통해 능력있고 전문성을 가진 임원을 채용하겠다는 선거공약은 공염불이었다"며 "조찬휘 집행부 면면을 보면 논공행상식 인선으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는 찾을 수가 없다"고 언급했다.

약준모는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로 적발된 인물이 약학연수원장이 되는가 하면 신상신고도 하지않아 회원 자격도 없는 인물을 아무 검증없이 임원에 임명하는 등, 도대체 조 회장은 대한약사회 회장 당선 이후 3개월 동안 인선에 대한 검증도 없이 무엇을 했는지 한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에 약준모는 "보건의료클린팀을 가동, 대약 부회장, 본부장, 상임이사 등에 대해 무자격자의 의약품의 조제 및 판매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사후검증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적발시 권익위 신고와 보직해임 및 대약 윤리위원회 회부를 요구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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