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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저지 불구…경남의사회 진주의료원 폐업 지지

  • 이혜경
  • 2013-04-02 18:19:26
  • 요약
  • "폐업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이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의료계에서 경상남도 진주의료원 폐업을 지지하는 첫 보도자료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의사회는 2일 "더 이상 환자를 진료할 수 없게 된 진주의료원의 폐업은 환자진료와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사로서 매우 안타깝다"며 "폐업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도의사회는 "폐업위기는 진주의료원이 계속적인 적자발생 등 총체적인 경영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게 근본적 원인"이라며 "회생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단정지었다.

특히 그동안 진주의료원은 정부와 경남도로부터 지원 받은 세금으로 시설·의료장비 등 진주지역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췄음에도, 고비용 저효율적인 경영을 운영한게 폐업을 이끌었다고 지적했다.

도의사회는 "선량한 도민의 혈세를 깍아 먹는 부실 공공의료기관으로 전락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공공의료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 생긴 근본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이 같은 도의사회의 보도자료 배포에 의협은 "도의사회 입장 발표는 의협과 사전 논의된 바 없이 지역의사회의 의견을 담아 단독으로 발표됐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사태가 근본적으로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역할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우리사회의 진지한 성찰을 요구하는 사안"이라며 "노환규 회장이 조만간 진주 현장을 방문, 진주의료원 사태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의료계 차원의 공식적인 입장과 제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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