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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하는 김용익 의원에 노환규 "의사 저수가가 문제"

  • 최봉영
  • 2013-04-05 18:03:30
  • 요약
  • 노 회장 현장 격려차 방문…의협, 다음주 공식 입장 발표

김용익 의원이 단식 농성 2일차에 돌입했다.
진주의료원 폐업 저지를 위해 민주통합당 김용익 의원이 오늘(5일)로 단식 2일차에 돌입했다.

이날 김 의원의 단식을 격려하거나 지지하기 위해 같은 당을 비롯한 새누리당 등의 의원들의 격려방문이 이어졌다.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간호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 임원진들도 방문해 김 의원을 격려하고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오후, 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은 김 의원의 단식 현장을 방문해 진주의료원 폐업 건을 둘러싼 개인적 소회를 털어놨다.

같은 의사였지만 문제를 짚어내는 데 있어서 둘은 역시 달랐다.

김 의원은 "아픈 환자를 밖으로 내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사가 그런 짓을 했다면 의료법 위반"이라며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대해 노 회장은 "민간 의료기관이 공공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들은 정부가 공공의료에만 투자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고 의사 입장을 대변했다.

진주의료원 인건비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인건비 비중이 방만경영의 표상이 되고 있지만 시각을 달리해보면 상대적으로 의사가 저수가 때문에 발버둥치는 것"이라고 비정상적인 수가구조를 비판했다.

노환규 회장이 김용익 의원 단식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공공의료기관 인건비 수준이 적정하다면 상황은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값이 품질에 따라 결정되듯이 진료수가도 의료서비스 품질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높은 인건비를 비판하기보다 낮은 수가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과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의협은 오는 8일 진주의료원을 공식방문하고 현장 점검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경남의사회는 이미 폐지 성명을 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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