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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과 NR4 전환 대비…지역사회 수련 강화

  • 이혜경
  • 2013-04-06 10:19:53
  • 요약
  • 2015년 인턴제 폐지 가능성에 가정의학과 수련제도개편안 발표

(왼쪽부터) 전태희 교수, 조정진 교수, 김도훈 교수
가정의학과가 지역사회 공공의료에 기초한 전공의 수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김영식)는 5~7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2013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2015년 이후 도입될 인턴제도 폐지 및 NR(New Resident) 수련제도 개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일차의료 임상역량 강화의 국제동향과 NR 수련제도개편 발표를 맡은 전태희(중앙보훈병원) 교수는 가정의학, 필수전공(내과, 소청과, 산부인과, 외과, 지역사회 수련), 필수선택, 자유선택 등 연차별 가정의학과 NR(4년제) 교과과정(안)을 설명했다.

이 안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전속수련을 기존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으로 확대하고 NR 1년차는 내과 2개월, 소청과 1개월, 외과 1~2개월, 산부인과 1~2개월 등의 필수전공 수련을 받아야 한다.

NR2~4년차는 내과 6~10개월, 소청과 2~5개월, 산부인과 1~3개월, 외과 2~4개월의 과정을 통해 수련교육을 받게 된다.

주목할 점은 지역사회 공공의료를 기초한 수련 과정이 1~4개월 필수전공으로, 2~6개월이 필수선택으로 포함된다는 것이다.

지역사회 기초 수련은 내과 2개월 이상, 소청과 1개월 이상, 응급의학 1개월 이상, 국가검진 1개월 이상, 보건소 등 1차의료기관 건강증진 및 조정자 역할 수련 1개월 이상 등으로 나뉜다.

지역사회의료 수련강화는 일차의료강화를 위한 일차의료전담인력양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 또한 제시됐다.

한림대 조정진 교수는 "일차의료전담의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내과, 소청과, 가정의학과 등 필수적으로 수련받아야 한다"며 "단기적으로 N4 수련 시 공공의료, 지역사회의료 수련을 강화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의료 수련 강화 방안으로는 ▲가정의학 전공의의 지역사회 의료원 및 공공의료기관 수련 강화 ▲기존 인턴 위주 수련병원에 대한 지역사회 수련 강화 ▲공보의 감소에 대한 공공의료 의사인력 안정적 확보(정부의 가정의학과 전공의 공공의료 수련 예산 지원 필요) 등이 있다.

고대의대 김도훈 조교수는 가정의학 NR 수련제도 개편안에 대해 지도전문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수련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 조교수는 "총 99명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 73%가 필수 필수전공 프로그램 중 지역사회 수련기간(1~4개월)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며 "적절성과 필수선택 프로그램 중 지역사회 수련기간(2~6개월)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74%가 적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의료원) 모자 수련프로그램 확대 추진 시 참여 의향에 대한 설문에서도 72.45%가 관심이 있으며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17.35%는 관심은 있으나 참여하지 않겠다, 11.22%는 관심도 없고 참여할 의향도 없다고 답했다.

김 조교수는 "모자 수련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며 "지역사회 기초수련 강화 또한 78%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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