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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료단체 "쓰나미 때 공공병원 있었더라면…"

  • 최은택
  • 2013-04-18 12:17:03
  • 요약
  •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성명...경남도의회, 오늘 안건 상정

진주의료원 사태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경상남도가 제출한 진주의료원 폐업안이 오늘(18일) 오후 2시 경상남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의료단체가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의 진보적 의료인의 모임인 전일본 민주의료기관 연합회가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해 싸우고 있는 국내 단체에 지지(연대) 메시지를 성명형식을 빌어 보낸 것이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2년전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 때 공공의료기관이 있었더라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한국의 진주의료원 폐원반대 투쟁에 연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일본에서도 공공의료기관을 폐쇄하거나 민간에 매각하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 결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곳이 2년전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에 휩싸인 산리쿠 해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공공의료기간의 도움만 있었다면 살아남았을 생명들이 죽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의료의 대원칙인 '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좋은 의료를 실현시키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평화실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함께 싸우자"고 국내 반 진주의료원 폐업 운동에 지지를 보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오전부터 의장 주재로 진주의료원 사태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 회의결과가 오후 본회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김용익 의원 등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진주의료원 폐업철회를 재차 촉구하기 위해 경상남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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