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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회장-지부장들 '권혁구 사장 임명철회' 담판

  • 강신국
  • 2013-04-23 06:34:53
  • 요약
  • 조 회장, 오늘 저녁 대전서 열리는 지부장협의회 방문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지부장들을 만나러 대전으로 간다. '권혁구 약사공론사장 문제'를 풀기 위해서다.

조 회장은 23일 저녁 9시 대전시약사회관에서 권혁구 사장 임명철회를 요구해 온 16개 시도약사회장들과 담판을 시도한다.

이번 만남은 지부장들의 권 사장 임명철회 요구 시한인 20일을 사흘 넘긴 시점에서 이뤄진다.

조 회장은 지부장들에게 어떤 카드를 내밀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권 사장 임명철회 요구 수용보다 지부장 설득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지부장을 설득할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것이 조 회장의 고민이다.

지부장들이 두 번의 임명철회를 촉구하는 성명 발표한 터라 권 사장의 임명철회 외에는 딱히 탈출구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조 회장은 권 사장의 임명철회 없이 지부장들의 명분을 살려줄 묘수를 찾아야 한다. 조 회장의 정치력이 실험대에 올랐다는 이야기다.

조 회장과 시도지부장들이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내달 7일 초도이사회에서 상당한 진통도 예상된다.

특히 조 회장은 재고약 반품 사업, 대체조제 활성화 사업, 의약품 부작용 보고 사업 등 지부 협조 없이 회무를 추진하기가 쉽지 않아 빠른 시일 안에 사태를 봉합해야 한다.

지부장들은 권 사장 임명철회 없이는 사태해결도 힘들다는 입장이다.

지부장들은 일단 조 회장과 만나 의견을 들어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선결 조건은 권 사장 임명철회 수용이다.

A지부장은 "조 회장이 임명철회를 하지 않으면 (대전에 내려오는 것도) 의미가 없다"며 "회원들에게 이번 사태를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B지부장도 "권혁구 사장의 자진사퇴가 사태를 수습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권 사장의 용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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