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서 파문으로 압박 받아온 권혁구사장 결국 사퇴
- 강신국
- 2013-05-03 06: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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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부장측 "늦은감은 있지만...화합위한 바람직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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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구 사장의 자진사퇴로 조찬휘 회장과 지부장들 사이에 조성됐던 갈등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권 사장은 3일 "4년 간 시간을 뒤로 하고 평범한 독자의 신분으로 돌아간다"며 "약사회와 약사공론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지금이야말로 분에 넘치는 행운을 맛보면 퇴장을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모든 부덕의 소치를 안고 떠난다"고 전했다.
그러나 권 사장은 사퇴의 변에 각서 파문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권 사장의 사퇴는 약사공론 사업에 대한 지부장들의 보이코트 선언과 오는 7일 예정된 초도이사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초도이사회에 약사공론 운영규정 개정안이 상정되기 때문에 지부장을 주축으로 한 이사들의 반발도 예상됐었다.
또 임명권 철회가 부담스러운 조찬휘 회장과 성명서를 내며 임명 철회를 요구했던 지부장들에게 권혁구 사장의 자진사퇴는 최상의 카드였다는 게 약사회 안팎의 분석이다.
사퇴 소식을 전해 들은 모 지부장은 "늦은감도 있지만 자진사퇴를 결정했다니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냐"며 "약사회 화합을 위한 바람직한 결정인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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