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선 약사들 "관심 이 정도 일줄은…"
- 김지은
- 2013-05-13 06:34: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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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픔약사회, 인사동서 시민대상 직능 알리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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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5월의 봄날, 나들이 나온 가족과 연인, 외국인들로 가득한 서울 인사동 한복판에 가운을 입은 젊은 약사들이 떴다.
12일 늘픔약사회(회장 최진혜) 소속 젊은 약사들은 공공의료의 필요성과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자는 취지에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람을 만나러 거리로! The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약사들이 공공의료현실을 알리고 새로운 약사·약국의 공익적인 역할을 제시한다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각 부스에서 약사들은 공공의료 진주의료원 지켜내기의 필요성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적은 엽서는 홍준표 의원과 각 도 의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약사들은 약국, 병원 의료민영화 일환인 약국 영리법인화에 대해 소개하는 패널과 즉석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시민들의 인기를 끈 부스는 바로 약사들이 직접 복약상담을 진행하고 약국, 그리고 약사들에 바라는 점에 대해 스티커 설문을 진행하는 코너였다.


약사들은 무엇보다 약국 안에서는 거리감을 느끼고 약사와 대화나 상담을 꺼리던 환자들이 편안하게 다가와 많은 것을 묻고 또 대화를 시도하는 모습에 사뭇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노윤정 약사는 "시민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약에 대해 궁금해 하고 약사를 통해 얻고자 하는 정보가 많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됐다"며 "약국 안에서 약사 대 환자로 만날때보다 길에서 시민 대 시민으로 만나다 보니 더 편안 마음으로 스스럼없이 약사를 대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효정 약사는 "약국 안이 아닌 넓은 곳에서 시민들과 대화하면서 환자들이 약사에게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약국의 변화는 곧 우리 약사들의 작은 노력부터 시작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늘픔약사회는 지난해 일반약 슈퍼판매 논란 당시 처음 시작한 거리 캠페인을 매해 진행하며 약사와 시민들 간 소통의 장을 넓혀 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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