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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조제내역서 의무화 이렇게 하라"…샘플 공개

  • 이혜경
  • 2013-05-13 12:24:54
  • 요약
  • 처방-조제내역·대체조제 이유 등 A4 한장 분량

조제내역서 의무화를 원하는 의사협회가 만든 샘플에는 처방의약품, 조제의약품, 대체조제 이유 및 서면복약지도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처방전 2매 발행보다 조제내역서 의무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올해 초부터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의협 측이 구도화한 조제내역서를 선보여왔다.

최근 보건의료직능발전위원회를 통해 처방전 2매 발행과 조제내역서 발행 등이 또 다시 이슈화되자, 의협은 의사회원들에게 조제내역서와 약제비 계산서 및 영수증 샘플을 보여주고 첨삭해야 하는 항목에 대한 의견을 취합 중이다.

의협이 만든 조제내역서 샘플
의협이 만든 조제내역서에 따르면 처방내역, 조제내역으로 구분돼 환자들이 대체조제된 의약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대체조제가 이뤄진 경우 이유를 작성할 수 있는 공란을 만들고, 조제내역서 하단에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동의 없이 처방전에 적힌 의약품을 대체조제한 경우에는 그 대체조제한 의약품으로 인하여 발생한 약화 사고에 대하여 의사 또는 치과의사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약사법 제27조 5항을 담았다.

또한 약제비 계산서와 영수증에 약품비,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조제료, 관리료, 65세 이상 정액 등의 항목을 담아 환자들에게 세부 약제비를 공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의협은 "환자가 보관해야 하는 것은 어떤 약을 처방받았느냐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어떤 약을 복용했느냐에 대한 기록"이라며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대로 조제하지 않고 다른 약으로 바꾸어 조제하는 임의대체조제와 불법대체조제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의사의 처방전을 환자가 보관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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