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조랄 환불해 주나요?…난감한 약국들
- 강신국
- 2013-05-18 06: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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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무정지 제품을 그냥 판매?…환자들도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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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회수나 환불조치는 없습니다."
지난 16일 식약처가 한국얀센 GMP 실사 결과 발표한 이후 약국에서 고객과 약사가 주고받는 대화의 일부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타이레놀현탁액 환불사태 이후 진행된 한국얀센의 GMP실사 결과가 발표되자 규정 위반 품목에 대한 환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약사들은 문제가 된 제품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환불을 해줄 수도 없어 난처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의 P약사는 "한국얀센 GMP 실사 보도 이후 니조랄 환불문의가 시작됐다"며 "타이레놀시럽제와 유사한 수동충전 방식으로 제조됐다고 하는데 사용을 중단하라고 해야 하는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 성남의 K약사는 "타이레놀 시럽제 환불도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업체의 부실한 제조공정관리로 인한 문제를 약국이 뒤치닥거리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미 없는 제조업무정지 조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제약사가 미리 생산해 놓은 제품을 유통하면 그만이라며 제조업무정지가 시작되면 조제, 판매금지 등도 수반돼야 한다는 것이다.
조제약 제조업무정지가 시작되면 제품 품절로 이어지고 결국 약국만 피해를 보게된다는 주장이다
서울시약사회의 한 임원은 "니조랄의 경우 제조업무정지 4개월인데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 아니냐"며 "명확한 후속조치가 뒤 따라야 약국도, 환자도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식약처는 한국얀센 화성공장에서 제조되는 42개 품목 중 국내에서 판매 중인 39개 품목에 대하여 수거·검사를 오는 6월말까지 완료하고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문제가 된 니조랄, 울트라셋, 파리에트10mg, 콘서타OROS서방정18mg은 환불, 회수조치는 아직 미확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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