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계중환자실 수가기준, 학회에 일임해야"
- 이혜경
- 2013-06-07 19:12:44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학술대회 앞두고 수가 문제 지적
- AD
-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 지금 확인하기 >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가 8일 '제6회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경계중환자실 관리규정이나 수가기준을 병협이 아닌 학회 측에 일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인(연세의대 신경과) 회장은 7일 "내과, 외과, 신경외과 중환자실은 예전부터 셋업돼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신경계중환자실은 새롭게 시작하는 분야기 때문에 병원에서 배려를 해줘야 한다"며 "제일 걸림돌은 낮은 수가"라고 지적했다.
현재 독립 신경계중환자실을 운영하는 대형병원은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병원이 중심이며, 다른 병원들은 내과나 외과 중환자실에서 신경계중환자를 함께 다루고 있는 상태다.
이 회장은 "대부분 내과계중환자실에서 베드를 몇 개 받아 신경계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노령인구 증가로 뇌질환이 많아지면서 신경과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지만 병원 내에서는 전문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신경계중환자실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병원협회의 책임으로 돌렸다.
이 회장은 "병원협회가 제일 문제다. 대형병원보다 중소병원 위주의 경영을 생각하다 보니깐, 중환자실 그레이드를 낮추고 이득을 보려는 컨셉을 취하고 있다"며 "대형병원 위주로 생각한다면 어떻게든 중환자실 그레이드를 높이고 수가를 올리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수(가톨릭의대) 부회장 또한 "신경계중환자실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가를 높이고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며 "내과, 외과, 신경과 구분 없이 신경계중환자실을 독립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인식이 부족해서 누구든 나서서 전문적으로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신경계중환자실 관리료 15만-소아중환자실은 30만원=이광수 부회장은 "간호사가 1인당 1~2명을 케어해야 하는 신경계중환자실은 인건비 조차 적자"라며 "미국은 신경계중환자실 하루 입원료가 2000만원인데, 한국 중환자실은 관리료가 15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집중치료 전문가에게 미국의 신경계중환자실이 2000만원에 운영될 수 있는 이유를 묻자, 중환자를 살리기 위해서 얼마가 들어도 괜찮다는 국민들의 인식 때문이라고 했다"며 "우리나라는 환자 입원 기간이 길어질 수록 적자 형태를 띄고, 심평원도 2주 이상 입원한 환자가 있으면 삭감하려고 하니, 이중고를 겪는 환경에서 어떻게 신경계중환자실이 운영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병인 회장은 "신생아중환자실은 하루 관리료가 30만원인데, 성인 중환자를 돌보는 신경계중환자실은 15만원이라는게 말이 되느냐"며 "제도적, 정치적 문제 때문"이라고 또 다시 지적했다.
이 회장은 " 간호사 1명이 4~5명의 환자를 봐야 이득이 남고, 간호사 1명이 환자 1~2명 보면 손해보는 구조"라며 "학계에서는 수가를 높게 책정해달라고 하지만, 병협은 중환자실이라는 형식 안에서 이득을 봐야 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신경계중환자실 문제는 병협이 양보하고, 복지부가 학계의 의견을 수렴해서 중환자실 관리규정이나 기준을 새롭게 만들어야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소아적응증 기습 삭제에 의약사만 '쩔쩔'…식약처는 왜?
- 2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또 제동…항서제약 실사 발목
- 3코오롱, 인보사 손배 소송 1심 패소…제조상 결함 인정
- 4외부 자본 낀 '창고형 약국' 꼼수 차단법안 입법 채비
- 5HLB, 세 번째 FDA 승인 실패…경쟁력·특허·신뢰 '삼중고'
- 6"약국 '성지·특가' 왜 못 쓰나"…공정위, 복지부 개정안 제동
- 7콘드로이친·MSM·타마플렉스,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될까?
- 8로수젯·케이캡 선두 각축…K-신약·복합제 전성시대
- 9PA간호사, 제도권 편입…'자격·업무 기준' 명확화
- 10대한뉴팜, 지급수수료 400억에도 매출 정체…효율성 시험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