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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추운 겨울보다 초여름에 감기환자 더 많다

  • 이혜경
  • 2013-06-11 12:24:53
  • 요약
  • 중앙대병원, 4년간 단순 감기 내원 환자 조사 결과

겨울보다 3~6월 봄과 초여름에 감기 환자가 병원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병원이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4년간 단순 감기로 내원한 3만978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6월에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37%를 차지했다.

중앙대병원이 최근 4년간 단순 감기로 내원한 환자를 분석한 결과
조사 결과 3~4월 감기 환자가 19%(5793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6월 감기 환자가 18%(5546명)로 두 번째로 많았다.

한겨울인 1~2월 15%(4764명), 11~12월 17%(5434명)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반적으로 겨울에 감기 환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 예상을 깼다.

이 같이 5~6월 감기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밖에 되지 않았다는게 전문가의 입장이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지난 몇 년 동안 5~6월 감기환자가 증가했다"며 "큰 일교차 뿐 아니라 추운 겨울에서 바로 더운 여름으로 변하는 기후적 환경요인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기후대가 아열대기후로 변하고 있으며 실제 여름의 길이가 점차로 길어지고 봄, 가을의 기간은 짧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급격한 외부 온도의 변화로 인체의 방어능력과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한 겨울보다 초여름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 교수는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주로 타인에게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가급적 피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름감기라고 방치해뒀다가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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