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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의약품 수출 20% 껑충...최대 수출국 미국 45%↑

  • 김진구
  • 2024-07-16 06:19:52
  • '코로나 특수' 2021년 상반기 이후 최대…의약품 수출 호조
  • 미국·스위스 수출 40% 이상 증가…일본 수출은 반토막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상반기 국산 의약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특수에 힘입어 수출액이 급증했던 2021년 상반기 이후로 최대 실적이다.

미국과 스위스에 수출된 의약품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은 국산 의약품의 최대 수출국이기도 하다. 반면 일본의 경우 의약품 수출이 1년 새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1~6월 의약품 수출액 35.8억 달러…2021년 상반기 이후 최대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산 의약품 수출액은 35억7813만 달러(약 4조9500억원)다. 지난해 상반기 29억8670만 달러 대비 1년 새 20% 증가했다.

상반기 의약품 수출액만 놓고 보면, 2021년 상반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몇 년간 국산 의약품 수출액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맞물려 급변한 바 있다.

팬데믹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하반기까지 1년 반 동안은 코로나 특수에 힘입어 수출실적이 고공 행진했다.

그러나 2022년 들어 주춤하기 시작해 엔데믹이 본격화한 2022년 하반기부터는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의약품 수출액 부진은 작년 하반기까지 이어졌다.

올해 들어선 의약품 수출실적 회복세가 완연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 3월 이후로는 매달 60억 달러 내외의 수출실적을 꾸준히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의약품 수입액은 44억3860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 46억8054만 달러 대비 1년 새 5% 감소했다. 의약품 수출은 크게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감소하면서, 의약품 무역수지는 8억6047만 달러 적자로 개선됐다.

미국 45%·스위스 65% 껑충…일본 49%·이탈리아 18% 뚝

국가별로는 미국·스위스 의약품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일본 수출액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미국에 수출한 의약품은 6억406만 달러로, 작년 상반기 4억1776만 달러 대비 45% 증가했다. 미국은 국산 의약품의 최대 수출국이다. 전체 의약품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달한다.

스위스 수출액은 1억3931만 달러에서 2억2937만 달러로 1년 새 65%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 가운데 수출액 증가폭이 가장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수출액은 2억4807만 달러에서 2억5436만 달러로 3% 늘었다.

반면 일본 수출액은 2억9216만 달러에서 1억4853만 달러로 49% 감소했다. 이탈리아는 1억7376만 달러에서 1억4252만 달러로 18% 줄었다. 튀르키예는 1억8813만 달러에서 1억8641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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