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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수출 성장 35%…처방약 악재 딛고 도약할까?

  • 가인호
  • 2013-06-29 06:44:56
  • 박카스-그로트로핀 등 해외시장서 입지, 신규사업부 성장 주목

동아ST가 리베이트 파장에 따른 처방약 실적 부진과 마케팅 활동 위축 악재를 딛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카스, 그로트로핀 등 주요품목들의 수출증가와 슈퍼항생제 미국허가, 신규사업부 매출 등이 확대되면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동아ST는 글로벌시장 성장을 발판으로 하반기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4월 '동아쏘시오홀딩스'로 재상장됐고, 신설 사업회사는 '동아ST'로 신규상장됐다.

한화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분할 이후 홀딩스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박카스와 비상장 자회사들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동아ST는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신규상장 이후 고점 대비 61.8%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다.

이같은 실적부진 여파로 올해 동아ST ETC 사업부는 2012년 대비 6.6% 감소한 4108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품목 스티렌 개량신약 출시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스티렌을 대체할 모티리톤과 플리바스 등의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성장 공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 ST 매출 구조(한화증권, 동아ST)
특히 지난해 대형 리베이트 적발 사건에 연루되면서 로컬시장에서의 처방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동아ST는 지난 연말부터 원외처방액이 상위제약사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성장성 회복은 예측하기 어려워 당분간 매출성장률은 낮은 한자리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동아에스티는 올해 수출 사업부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문의약품 사업부 부진으로 매출액 6386억원(2.7%), 영업이익 625억원(-10.4%)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지난달 강신호 회장이 강정석 대표에게 동아쏘시오 홀딩스와 동아ST 주식을 양도하면서 동아ST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추세에 있다.

하지만 관련업계는 동아의 실적 우려감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하며, 하반기 이슈들을 고려할 때 충분히 도약의 기회가 남아있다는 반응이다.

이는 전문약 사업부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당분간 35% 내외의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M&A가 완료된 메디칼 사업부에서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 지분 구조
실제로 동아의 수출실적은 계속해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5%에도 미치지 못했던 수출사업부는 2011년 5.9%에서 2012년 10.2%로 증가했으며, 분할 후 올해 동아에스티의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5%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성장률은 평균 30% 이상이 유지돼 2015년에는 매출 비중 28%, 약 2200억원 규모로 수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수출규모 성장에 가장 기여도가 컸던 품목은 박카스로 캄보디아에서 120억원이 증가했고, 결핵치료제인 테리지돈이 73억원,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58억원, 일본향 원료의약품 아토르바스타틴이 57억원 증가하여 전문약, 바이오, 원료의약품 모두 고른 고성장세를 보였다.

캄보디아에서 박카스는 올해도 20% 내외의 성장이 기대되고, 브라질에서 그로트로핀 가격이 인상되며, 원료의약품 수출 규모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수출액은 2012년 대비 38% 증가한 13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 미국 FDA에 슈퍼항생제 DA-7218의 품목허가 신청 이슈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DA-7218은 파트너사인 Trius Therapeutics사가 현재 미국 임상 3상을 마치고 하반기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Trius사는 2011년에 다국적제약사 바이엘로 아시아, 아프리카 및 남미 판권을 9400만달러규모(초기 기술료 2500만달러)에 라이센싱 했으며 추가적인 유럽 및 미국 판권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동아의 슈퍼항생제는 충분히 블록버스터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처럼 동아ST가 수출실적 확대와 신규사업부 성장 등을 통해 국내 내수시장 부진을 극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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