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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개량신약, 해외진출 선봉장 역할 톡톡

  • 이탁순
  • 2013-06-28 12:24:58
  • 유나이티드, 중국 회사와 장기계약...다국적사 관심도 증대

국산 개량신약의 해외진출 성과가 잇따라 나오면서 침체된 국내 제약업계를 활짝 웃게 하고 있다.

27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클란자CR정과 실로스탄CR정 등 2개의 개량신약을 중국 JJK(Jiangxi Jiminkexin Group)사에 앞으로 15년동안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우리돈으로 793억원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의 작년 매출액의 58%에 이르는 액수다.

공급량이 계약서상 예상구매량의 60%를 미달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유나이티드의 유리한 조건도 계약서에 포함됐다.

만일 공급량이 더 늘어나면 수출액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클란자CR은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로 약물 방출제어 효과를 통해 기존 약의 1일 2회 복용횟수를 1일 1회로 줄인 제품이다.

앞서 이 제품은 이스라엘 글로벌 제네릭사 테바에도 기술수출돼 러시아 및 동유럽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실로스탄CR은 항혈전제 프레탈(오츠카, 성분명 실로스타졸)의 개량신약으로 클란자CR과 마찬가지로 1일 2회 복용을 1일 1회 1정 복용으로 개선한 서방성 제제다.

이달 국내 출시된 이 제품은 서방성 제제 장점을 무기로 발매 첫해 블록버스터를 노리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뿐만 아니라 국산 개량신약들이 최근 해외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한미약품의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에소메졸'은 국산 개량신약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발매에 들어간다.

이미 FDA의 잠정 시판허가를 받은 상태로, 오리지널 넥시움의 아스트라제네카와 특허분쟁을 합의하면서 하반기 미국시장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또한 사노피, MSD 등과 복합 개량신약과 관련한 공동판매 계약을 맺고 해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자사 개량신약에 대한 해외 성과가 이어지면서 반사이익으로 내수시장에서도 제품 처방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산 개량신약에 대한 해외 제약사들의 관심도 높다.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의 로슈는 드림파마가 개발한 개량신약 제품의 라이센싱 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성분의 비타민D가 결합된 제품으로, 경쟁제품과 제네릭을 방어하는 로슈의 히든카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의 합성기술은 이미 세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며 "기존 오리지널 약물보다 효능과 편의성이 업그레이드된 개량신약은 의료진과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특허를 회피하고 선발매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해외진출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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