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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레인부츠, '족저근막염' 부른다

  • 이혜경
  • 2013-07-03 10:41:55
  • 요약
  • 충격흡수 못해 발바닥 통증 유발

이번 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며 거리 곳곳에서 레인부츠를 신은 여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레인부츠는 비에 발이 젖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패션아이템으로 이용할 수 있어 그 인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 장마철 필수 아이템이다.

하지만 인천모두병원 이동주 원장은 "레인부츠를 너무 오래 신을 경우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족저근막이 반복적인 손상을 입게 되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이 변성되고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 때 발뒤꿈치에 통증이 발생한다.

레인부츠는 고무나 합성수지로 만들어진데다 크기가 커 무게가 상당하고, 신발 바닥이 딱딱해 레인부츠를 신고 오래 걸을 경우 발에 상당한 무리를 줄 수 있다는게 이 원장의 의견이다.

이 원장은 "걸을 때에는 발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땅에 닿도록 걷는 것이 좋다"며 "레인부츠를 신을 경우 신발이 무거워 이러한 걸음걸이를 유지하기가 힘들어 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발 바닥이 딱딱하기 때문에 걸을 때마다 생기는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발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

레인부츠로 인한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매와 착용, 관리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레인부츠를 고를 때 가볍고 굽이 낮은 것을 골라야 한다.

길이가 긴 것 보다는 짧은 것이 발의 움직임을 편하게 한다. 넉넉한 품의 레인부츠를 골라 종아리 신경이압박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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