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타임제 도입…제약계, 에너지와 전쟁
- 이탁순
- 2013-07-05 06:34: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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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 실내온도 제한 등....제조현장은 생산가동 시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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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일의 능률은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은 줄여보자는 취지다.
이른 출근에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여가시간이 늘어나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무엇보다 조명과 에어콘 사용 등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6월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에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각 제약사들도 에너지 절감에 팔을 걷어 붙였다.
반바지까지 아니더라도 노타이 패션은 이제 여름철 제약업계 남성 회사원들의 일상적 모습이다.
4일 제약업계 관계자는 "회사에서도 여름철 간편한 복장을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범국민적으로 에너지 절약이 강조되면서 노타이, 면바지는 이제 익숙한 옷차림이 됐다"고 말했다.
전력을 아끼지 않으면 어김없이 회사에서 경고장이 날아온다. 점심시간 조명과 냉방기 작동은 꺼졌는지 암행이 나오기도 한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부터 점심시간에는 전체 사무실을 소등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사용을 층별로 나눠 사용하기도 한다.
대웅제약 역시 엘리베이터 사용 대신 건강계단을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회사 웹진에 절전상황을 담은 사원들의 셀프작품을 게재하는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빌딩을 사용하는 제약사의 경우 실내온도를 일정온도 이상으로 고정시키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이달부터 실내온도 26도 이하 건물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면서 온도관리를 더 강화하고 있다.
제약사 다른 관계자는 "임원분이 출근해서 제일 먼저 체크하는 게 실내온도"라며 "26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전직원들이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 현장도 눈물겨운 에너지와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가 작년에 이어 피크시간대 전력사용 초과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면서 이를 피해 야간이나 휴일에 공장가동을 하는 회사도 있다.
다행히 올해는 계약전력 5000kW 이상인 사업체만 규제대상에 해당돼 한숨을 돌리고 있다. 작년에는 1000KW 이상 사업체가 적용돼 많은 제약사들이 불만을 나타냈었다.
제약업체 생산 관련 임원은 "작년에 한번 경험을 해본터라 공장 운영에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며 "대체시간 근무나 휴가일 조정 등으로 하절기 공장가동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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