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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제 약대 교수들도 신규과목 공부에 '구슬땀'

  • 김지은
  • 2013-07-06 06:34:52
  • 요약
  • 의약품제조관리학 교수들, 제약 GMP·Validation 교육 받아

"6년제 약대로 전환되면서 학생들만 공부할 양이 늘어난 게 아니에요. 교수들도 새로운 과목을 배우고 새 교안 개발하느라 여간 힘든 게 아니거든요."

제약 관련 학문을 교육하는 약대 교수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제약 현장 상황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직접 들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학문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다.

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진호) 의약품품질관리분과는 지난 2일 약대 교수들을 대상으로 '6년제 약사 양성을 위한 GMP, Validation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에는 전국 약대에서 의약품 제조·품질관리학을 강의 중인 교수 34명이 참석하고 국내 유수 제약사 품질개발실, GMP 담당자 등이 강사로 나섰다.

교수들은 6년제 약대 전환으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학’이 실무학 한 파트로 신규 편성된 만큼 제약계 전문가들로부터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교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약국, 병원 중심 임상교육에서 벗어나 제약 분야에서도 인재를 배출해 낼 수 있도록 교수들이 직접 나서 현장의 상황을 직접 배워 학생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대 약대 황성주 교수는 "약대 교수들이 산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제조나 품질관리 등에 대해 강의를 듣고 공부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6년제 약대에서는 약국뿐만 아니라 제약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교육을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 6년제 약대 전환 이후 신규 또는 실습 교과목의 교안개발 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게 약대 교수들의 설명이다.

교수들은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교육을 통해 학습목표를 정하고 핵심 교육 키워드 범위를 설정할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약교협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대학에서 교수들이 참가하고 하루종일 강의가 진행되는 데도 열의가 대단해 놀랐다"며 "6년재 약대생들이 배출되면 제약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교수들도 교육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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