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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현대판 신분제"

  • 이혜경
  • 2013-07-08 20:26:25
  • 요약
  • 간협의 간호인력 경력상승제 반대에 대한 입장 발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강순심)는 6일 시도회장이 참석한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의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에 대한 입장을 확정했다.

간무협은 8일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개편안의 간호인력간 경력상승제도는 경력, 교육, 시험의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통해 상위 간호인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을 열어 학력이 아닌 능력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제도"라며 "이를 반대하는 간협과 건수간의 주장은 구시대적 사고를 갖고 사회적 약자에 대해 기회마저 봉쇄하는 패권적이고 배타적인 집단이기주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간협의 이 같은 입장을 '현대판 신분제도'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간무협은 "대입시험을 치러 간호대학을 졸업하지 않고서는, 한번 간호조무사는 영원히 간호조무사로 일할 수밖에 없는 현행 간호인력체계는 학벌을 기준으로 계급과 계층을 고착시키는 현대판 신분제도"라고 주장했다.

강순심 회장은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경력·교육·시험의 세 가지나 되는 장치를 두고 있음에도 이를 반대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지나지 않는다"며 "간호인력 경력상승제를 반드시 도입, 학력중심에서 능력중심 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무협은 이사회 회의를 통해 그동안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해온 의료법 통과 촉구 서명운동을 간호인력 개편 찬성 서명운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6일 현재 의료법 통과 촉구 서명운동’에 8만5482명이 참여했다"며 "앞으로 간호인력 개편 찬성 서명운동으로 전환하여 추진하면서 서명 참여 인원수에 구애받지 않고 간호인력 개편의 당위성을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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