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사회장, 노환규 회장에 '경고'…사퇴 압박
- 이혜경
- 2013-07-15 06: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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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차 협의회 회의 결과...A제약 세무조사 건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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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가 조만간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을 만나 경고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결의문을 통해 노 회장의 회무 결정을 '독단적, 독선적'이라면서 사퇴를 압박한 바 있는 협의회가 마지막 경고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이날 협의회는 ▲협의회 회칙 제정 ▲만성질환관리제 반대입장 재확인 ▲의료전달체계개선과 일차의료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경주 ▲정관을 위배해 독선적, 독단적 의사결정을 진행한 노 회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등 4개 안건을 놓고 논의했다.
협의회는 "조만간 2~3명의 시도의사회장이 노 회장을 만나 독단적 의사결정에 대해 항의할 것"이라며 "이번 경고를 무시할 경우, 차후 회의를 통해 사퇴를 압박하는 등 강력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국세청 세무조사와 연계해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A제약 사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제약사는 세금 추징금액 규모가 커지자 이를 의료기관 지원금 등으로 전환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의사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다.
모 시도의사회장은 "노 회장이 A제약 대표에게 회사 세무조사를 피하기 위해 의사 회원을 이용했다는 점을 항의한 것으로 안다"며 "시도의사회장들도 사건은 원칙대로 처리하면서 회원들의 피해가 없어야 한다는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이 제약과 관계된 의사 회원이 있으면, 제약사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며 "쌍벌제 시행 이전 건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판매장려금 세무조사와 관련해 국세청에서 사법기관에 정보를 제공하면 또 다시 의사들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사건으로 커질 수 있어 대응을 신중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 대의원운영위원, 개원의사회장단, 시도의사회장단은 오는 20일 대전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만성질환관리제 등 의료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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