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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약사회장들 "통합약사, 큰 물꼬 터야"

  • 영상뉴스팀
  • 2013-07-17 06:34:56
  • 16명중 찬성 7·반대 2·무응답 4명...한약사 일반약 판매는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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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시도지부장 절반가량이 통합약사에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데일리팜은 지난 15·16일 양일에 걸쳐 16개 시도지부장을 대상으로 통합약사 찬반 여론에 대한 전화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찬성입장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반대 2명, 의견없음 4명, 신중론 2명, 통화불능(불통)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통합약사로 가야한다는 지부장들의 의견입니다.

[녹취 : A지부장]

"이것은 언젠가는 우리가 안고 이 사람들을 제도적인 장치를 보강해서 같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저의 기본적인 생각으로 옛날부터 한약사제도 생길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이라서…."

[녹취 : B지부장]

"통합약사로 가돼 전제조건이 약사가 옛날에 했던 대로 한약에 대한 조제권도 우리가 다시 찾아오는 그런 법이 개정되면 통합약사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 C지부장]

"그 사람들도 세력이 커지고 인력이 많이 배출되면 국민한테도 이원화된 자체가 안좋고 뭐 한약제제 분리 문제도 있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숫자가 얼마되지 않을 때 빨리 통합약사로 매듭을 짓는 게 맞지 않겠나…."

다만 이에 대한 의견수렴은 충분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녹취 : A지부장]

"여기에 대해서 공청회라든지 학계 연구라든지 선행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제도를 바꾸는데 있어서는 상당히 신중해야 되고, 거기에 대해서 충분한 타당성이 검증돼야 합니다."

[녹취 : D지부장]

"대한약사회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회원들의 의견을 물을 수 있고요. 아날로그(공청회, 설문지 등) 방식도 있을 수 있지만 인터넷상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겁니다."

통합약사 추진 반대 입장은 그 수는 적었지만 저항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녹취 : E지부장]

"저는 반대쪽이죠. 그리고 그 사람들이 앞으로도 대기업에서 한약사를 고용해서 일반약을 판매하고 그런 것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회원들 보호 차원에서는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녹취 : L지부장]

"그 부분은 전에 우리 임원들하고 논의된 바도 있습니다만…. 그런 방향은 절대 반대하는 방향이죠. 커리큘럼도 다르고 이게 지금 약사법 전체를 손봐야 되는 부분으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중론도 충분한 근거논리를 갖고 있습니다.

[녹취 : F지부장]

"지금 제도적으로 한약사, 약사가 있는데 이것을 단순히 물리적으로 통합시킨다는 것은 할 수도 없을뿐더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게 잘못하다가는 제2의 한약파동이 생길 수 있는 문제가 있거든요."

[녹취 : G지부장]

"어떤 방식으로 지금 약사와 한약사를 통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플랜을 보고 얘기를 해야 할 성질이지 가타부타 얘기할 부분은 아니죠."

통합약사 문제에 대해 기권표를 던진 지부장들의 의견입니다.

[녹취 : H지부장]

"대한약사회에서 논의돼서 협의되면 그걸 따라야 되기 때문에 지부장 개인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적절히 않다고 봅니다."

[녹취 : I지부장]

"그러니까 지금 제가 꼭 이거다 저거다 얘기하기에는 그렇고…. 아!"

[녹취 : J지부장] "저는 찬성, 반대 의견 없습니다."

한약사 일반약 판매 적법 논란에 대해서는 16명 모두 '저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녹취 : K지부장]

"지금 부천보건소 사례를 보면 처벌조항이 없다는 것이지 그것이 잘못됐다고는 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을 계속 부각을 시켜야죠."

[녹취 : B지부장]

"한약사제도가 생긴 이유는 약사한테 한약을 빼앗기 위해서 생긴 건데 그럼 한약사는 한약을 다루기 위해서 생긴 제도인데 한약사가 일반약을 판매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죠."

[녹취 : C지부장]

"업무범위라는 게 있는데…. 입법 미비죠. 그 부분은 빨리 복지부가 입법 미비된 부분을 추가로 만들어야죠. 지금 무혐의라는 게 일반약 전체를 판매하는데 있어서의 무혐의가 아니라 편의점에서 파는 안전상비약 품목에 대한 무혐의고…."

아직 대한약사회 차원의 통합약사 추진계획과 방향성은 나와 있지 않지만 이에 대한 긍정적 기류가 전반에 감돌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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