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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회원 65% 찬성 시 통합약사 추진"

  • 영상뉴스팀
  • 2013-07-15 06:29:56
  • 전국분회장워크샵에서 공식화…"한약사 일반약 판매는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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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트]조찬휘 회장(대한약사회): "한약사 문제는 만약에 60~65% 우리 회원이 통합약사로 가자라고하면 저는 과감하게 추진할거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13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3 전국 분회장 워크숍.

이날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회원의견을 수렴해 통합약사 문제를 임기 내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약사 일반약 판매 적법 논란이 결국 약사회 집행부를 압박하는 카드로 작용, 통합약사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멘트]조찬휘 회장(대한약사회): "한약사 문제나 보조원 문제는 만약에 이슈화가 되면 저는 담당위원장한테 공청회를 2~3번 해서 우리 6만 회원 아니면 2만 1000여명의 개국 회원이라도 충분하게 홍보를 한 다음에 설문조사를 정말로 자세하게 해서 65% 이상 찬성했다면 회장은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도 통합약사에 대해 적극 고민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멘트]김대원 부회장(대한약사회): "한약사가 사생아입니다. 한약분쟁 과정에서 원치않은 사생아가 탄생한 겁니다. 그런데 이 사생아가 벌써 10살이 넘었어요. 이제 머리가 더 크면 약사를 치받던지 한의사를 치받던지 치받을 수 있는 그런 한약사입니다. 그래서 지금 복지부하고 공감대를 갖고 있는 것은 어떻게든지 빨리 해결을 해야겠다. 그러면 어떻게 해결하느냐? 한약사 이 사생아를 입양시키든지 걷어 먹이든지 해야되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입양을 시킨다는 이야기는 뭐냐면 약사회 쪽에 포함시키는 거죠. 걷어 먹이는 것은 뭐냐면 한방의약분업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살길을 열어 주는 거죠. 그런 논의를 지금하고 있고요."

조찬휘 회장·김대원 부회장 모두 거시적 관점에서의 통합약사 추진에는 공감하지만 지금 당장의 사안인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는 최근 이와 관련한 부천지청의 처분과 복지부의 유권해석 번복 등 계속된 수세에 대한 여론수습으로 해석됩니다.

[멘트]김대원 부회장: "지금 한약사가 일반의약품을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것처럼 이렇게 자꾸 이야기를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복지부에도 요청한 것은 일단 우리 회원들 하고 어떤 논의를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우리 회원들에게 집행부가 명분을 갖고 가야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제한해야 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복지부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에 참여한 분회장 등 약사회 관계자들은 좀 더 구체적이고 방향성 있는 모습을 요구했습니다. [멘트]박근희 분회장(서울시 강동구약사회): "강동구에서도 한약사들의 일반약 판매가 점점 공공연해 지는 현실을 보고 있을 때 대한약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방향들이 굉장히 겉핥기식이고, 지켜봐 달라고만 하는 그러한 정책들은 조금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들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김대원 부회장의 답변입니다.

[멘트]김대원 부회장(대한약사회): "부천같은 경우는 공교롭게도 판결내용을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거기보시면 안전상비의약품 얘기가 나와요. 실제 품목도 판피린이었고요. 그래서 안전상비의약품을 편의점에서 파는 마당에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행위를 굳이 처벌할 필요가 있겠느냐 이런 판결문이거든요. 그러니까 뭐 대전같은 경우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게보린같은 걸 팔고 난매를 치고 있던데 이런 것들은 저희한테도 협조요청을 하시고, 같이 진행하십시오."

통합약사 카드를 꺼낸 대한약사회.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적법 논란은 이제 2라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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